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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짧은 나들이

천안여행 - 새마을호 특실 (2018.02.05)



우정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천안역에 도착하니 배가 고파져 근처 시장에 들렀습니다.


천안은 병천 순대가 유명하지만 병천에 갔다올 시간은 안돼 여기서 순대국을 먹으려고 했는데요.





다른 곳에서 못본 '막창국밥'이란걸 파네요.


뭔 맛일지 궁금해서 시켜봤습니다.





잠시 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막창국밥이 나왔습니다.





조금 식힌 뒤 뚝배기를 보니 막창이 가득 들어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런데 국이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아 놀랐습니다.





배를 채운 뒤 다시 천안역으로 돌아와





가장 빠른 새마을호 특실 승차권을 샀습니다.


근데 시간이 좀 많이 늦네요. 2시간 뒤 열차입니다.





하는 수 없이 시간 때울 장소를 찾아 나서다 호두과자 원조집을 지나갑니다.


1934년 조귀금, 심복순 부부가 천안역 근처에서 처음으로 호두과자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후손들이 '학화'라는 이름을 걸어 천안 곳곳에서 호두과자를 팔고 있죠.


다만 저는 팥을 별로 안좋아해서 구매는 패스.





딱히 갈만한 곳도 보이지 않아 파스쿠찌로 갈까 하다


라바짜 원두 로고를 건 카페가 보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름이 기억 안나 지도를 뒤져보니 '마우스빈'이라는 카페네요.





입구에는 곰인형이 손님을 맞이하고





벽을 바라보면





이런저런 소품이 놓여 있고





수납장에도 이런저런 볼거리가 있네요.





천안에 오기 전 수원에서부터 커피를 신나게 마신지라 커피 대신 아이스티를 한 잔 시켰습니다.


작은 웨하스 몇 조각을 같이 제공해줍니다.





카페에서 시간을 때운 뒤 다시 천안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용산으로 가는 새마을호 1156 열차가 전광판에 보입니다.





열차를 타러 승강장으로 내려오니


맞은 편에 남도해양관광열차 도색을 한 기관차가 끄는 장항선 새마을호가 들어오네요.





잠시 후 제가 탈 새마을호도 천안역에 도착했습니다.


다른 노선을 달리던 새마을호는 전부 무궁화호나 ITX-새마을로 대체됐지만


장항선은 전철화가 된 구간이 너무 짧아 디젤기관차가 모는 새마을호가 계속 유지됐죠.


하지만 알려진 바로는 4월 30일을 끝으로 현행 새마을호는 운행을 마치고 사라질 예정입니다.


5월 1일부터는 무궁화호 객차를 조금 손본 열차가 새마을호 이름을 달고 운행합니다.





일단 일반칸에 들어가 빈 자리를 찍었습니다.





조만간 못볼 모습이죠.





이어서 특실에 들어와 사진을 찍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돌아다녀서 그런지 의자에 앉자마자 바로 뻗었네요.


열차를 탄 구간도 짧아서 새마을호 타러 온 여행이지만 정작 새마을호에 대해 쓸 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30분쯤 지나 수원역에 도착한 뒤 서울로 향하는 새마을호를 찍고 이날 여행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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