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국립박물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10. 도쿄국립박물관 - 호류지 보물관과 쿠로다 기념관 특별전이 열리는 효케이관을 지나 도쿄국립박물관 안쪽 깊숙이 들어가 호류지보물관으로 들어갑니다. 건물 이름에 붙은 호류지는 저 멀리 나라현에 있는 호류지인데 메이지 텐노 즉위 시절인 1878년 호류지에서 소장 중이던 유물 300여 점을 황실에 헌납했고 2차대전 패전 이후 황실에서 소장하던 이 유물을 국가 소유로 전환해 지금에 이릅니다. 호류지 출신 유물을 전시, 관리하기 위한 건물을 타니구치 요시오라는 유명한 건축가의 설계로 따로 지었는데 1층에는 주로 불상을 전시하고 있고 2층으로 올라오면 목공예품이나 금속공예품 등 각종 공예품 위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호류지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절인 만큼 유물도 많아 참 별의별 유물이 있네요. 2층에 따로 만든 전시 시설이 있길래 뭔가 하고 보니 호류지를 담은 그.. 9. 도쿄국립박물관 - 고대 일본의 토우를 중심으로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을 나와 본관 뒤에 펼쳐진 정원을 감상할 새도 없이 산책 대신 경보를 하고 본관 왼쪽에 있는 헤이세이관에 도착했습니다. 건물 밖에 걸린 포스터를 보니 2층에 호넨과 극락정토(法然と極楽浄土)라는 특별전이 열렸는데 저 특별전은 그다지 관심이 가지 않으니 1층에 있는 상설전시만 보고 가도록 하죠. 여기는 일본의 고고라는 이름이 붙은 전시실인데 일본의 신석기 시대인 조몬 시대부터 개항 직전인 에도 시대까지의 유물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시실 이름과 실제로 보여주는 전시물이 어째 다른 것 같지만 그래도 일본 고대 시기의 유물이 거의 대부분이네요. 석기나 토기, 청동기는 한반도에서 출토된 유물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흙으로 빚은 인형 토우는 일본만의 독.. 8. 도쿄국립박물관 - 이런저런 방법으로 모은 다른 나라 유물들 도쿄국립박물관 본관에서 동쪽에 있는 동양관.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동양이라기보다는서양에서 동양을 부르는 오리엔트의 의미를 담아동북아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동 등유럽 시각에서의 동양을 망라하고 있습니다.한국을 대표하는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에도동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에서 출토된 유물을 모아둔 전시실이 따로 있지만도쿄국립박물관은 전시물을 공개하기 위한 별도의 건물을 세울 정도로다른 나라에서 온 유물 개수가 상당히 많고관련된 국가도 훨씬 다양하네요.다양한 곳에서 온 다양한 물건들이 있는 만큼유물을 보는 즐거움은 넘쳐나는데이 유물들이 왜 일본에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면유물을 보고 감탄하다가도 화가 나는 조증이 생깁니다.동양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역시 중국인데오타니 고즈.. 7. 도쿄국립박물관 - 분야별로 보는 일본 유물 도쿄국립미술관 본관 2층을 쭉 관람하고 나서 1층으로 내러왔는데 유물을 시대별로 묶어 일본 미술의 흐름을 보여준 2층 전시실과는 다르게 1층 전시실에서는 유물의 속성을 중심으로 묶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옻나무에서 나온 수액을 발라 공예품을 만드는 여러 칠공예 유물도 있고 인류의 역사에서 늘 인류가 손에 놓지 않은 금속을 활용한 금속공예 유물도 있네요. 금속제 유물 중에서도 일본도라고 부르기도 하는 도검은 따로 모아 전시. 이어서 일본의 도자기에 대한 전시가 이어지는데 중국과 한반도에서 수입한 여러 도자기를 모방하기도 하고 임진왜란 때 도공을 끌고 가기도 하면서 도자기를 만드는 기술을 쌓아온 일본은 에도 시대때 도자기를 유럽에 수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1661년 청나라가 해안봉쇄령을 내리고 중국에서 만든 .. 6. 도쿄국립박물관 - 시대순으로 보는 일본 유물 우에노 공원에 있는 도쿄국립박물관.상설전 기준 1,000엔을 내고입장권을 받은 뒤 안으로 들어가는데도쿄국립박물관에 있는 건물이 사진에 보이는 본관만 있는 것이 아니고좀 많거든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긁어모은 유물이 있는 동양관부터 지금은 특별전 위주로 전시를 여는 효케이관, 그 외에 헤이세이관과 호류지보물관, 쿠로다기념관까지 참 별의별 건물이 있는데 일단 본관부터 들어가보죠. 2층부터 전시를 관람하는데 일본의 역사적 시대 구분을 따라 죠몬시대부터 에도시대까지의 주요 유물을 전시하고 있네요. 여느 일본 박물관과는 다르게 사진 촬영 금지 팻말이 붙은 것만 아니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모습의 토기와 철기를 만들었던 죠몬 시대, 야요이 시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