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역 썸네일형 리스트형 4. 도쿄역 건너편 박물관 인터미디어테크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을 떠나 도쿄역으로 이동한 뒤 며칠 뒤 탈 신칸센 특급권을 미리 사두고 도쿄역 길 건너에 있는 KITTE로 이동해 6층에 있는 야외정원으로 이동한 뒤 잠시 도쿄역을 찍어봅니다. 쉴 새 없이 열차들이 드나드는 가운데 신칸센 열차도 여럿 보이네요. 바깥 구경은 이 정도로 하고 2층과 3층에 있는 인터미디어테크(INTERMEDIATHEQUE)라는 공간으로 갑니다. 킷테를 지은 일본우편과 도쿄대학 종합연구박물관이 함께 만든 박물관인데 도쿄대학이 1877년부터 모아 온 학술 표본 중 일부를 가져와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화석들과 오래된 관측도구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최첨단 기술을 담았을 여러 가지.. 3. 이런저런 티켓 챙기고 우에노 공원으로 츠루미역에서 케이힌토호쿠선 열차를 타고 도쿄역에 도착한 뒤 장거리 승차권 발매기를 찾아 한 달 전 예약해 둔 기차표를 출력합니다. 일반적인 승차권보다 길게 인쇄된 이 기차표는 도쿄역에서 히메지역까지 가는 침대특급 선라이즈 세토 A침대(싱글 디럭스)권. 작년에 맛보기로만 타본 선라이즈 세토를 이번에는 제대로 타보자 해서 딱 1달 전인 5월 1일 e5489를 붙잡고 10시에 예약을 시도했는데요. A침대는 워낙 경쟁이 치열하니 꿈도 못 꾸고 B침대 싱글이라도 노려보려고 했으나 실패하고 결국 노비노비석을 예약했는데 괜히 오기가 생겨 1시간 동안 계속 새로고침을 해 취소표를 노리다 A침대 취소표를 귀신같이 낚아채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A침대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 적어보도록 하죠. A.. 34. 도쿄역에서 시간을 때우고 공항행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야 하니 긴자역에서 마루노우치선 열차를 타고 도쿄역에 왔는데 공항으로 가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도쿄 스테이션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를 잠시 보고 갑니다. 카이노 쇼타다오토(甲斐荘楠音)라는 화가이자 영화 의상 제작가의 작품을 다루는 회고전인데 전시실 내에서는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어 작품을 찍을 생각을 안 했지만 사진 촬영을 허락했더라도 블로그에는 올리지 못했을 것 같네요. 도쿄 스테이션 갤러리는 갤러리 역할뿐만 아니라 건물 그 자체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도쿄역 마루노우치역사(驛舍)에 대한 역사(歷史)를 다루고 있습니다. 도쿄역을 최초로 설계한 사람은 일본에 철도 건설 자문을 하던 독일인 프란츠 발처(Franz Baltzer)인데 그가 설계한 도쿄역은 일본 건축 외관을 닮은 역이었.. 2. 도쿄역으로 친구네 집에 들렀다 열심히 걸어 텐노즈아일역에 도착, 도쿄 모노레일을 타고 딱 1역 이동해 하마마츠쵸역에서 JR로 갈아탑니다. 하마마츠쵸역에 서는 JR 노선은 야마노테선과 케이힌토호쿠선이 있는데 시나가와역에서 타바타역까지는 야마노테선과 케이힌토호쿠선이 노선이 같으니 그 사이에 있는 역으로 이동한다면 그냥 먼저 오는 열차를 타면 됩니다. 승강장에서 열차 도착 안내를 보니 야마노테선이 먼저 오길래 야마노테선 열차에 탑승. 2016년에 도쿄역 구경하러 와본 뒤로 7년만에 도쿄역에 와보는 것 같네요. 일본 여행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 의외로 도쿄역으로 올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도쿄역에 내리자 저를 반기는게 뜬금없게도 블루 아카이브라서 더욱 당황스럽네요.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광고를 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