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벽 썸네일형 리스트형 9. 설벽 사이를 달리며 하산 무로도역에 내려서 유키노오타니(雪の大谷)이라는 글자를 따라 밖으로 나오니 조금만 멀리 떨어진 곳도 안 보일 정도로 구름과 안개가 자욱합니다. 여름에는 무로도역에서 등산로를 통해 타테야마 정상으로 올라가 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 4월에는 일단 불가능할 것 같네요. 진입로에 놓인 안내판을 보고 하지 말라는 행동을 적은 안내문도 보면서 토야마현도 6호선이라는 이름이 붙은 도로를 걸으면 알펜 루트의 상징과도 같은 최대 높이 14m의 설벽이 이어집니다. 직접 보니 말을 잃게 하는 설벽을 눈앞에 두고 괜히 손으로 긁어보기도 하면서 대체 이런 설벽을 어떻게 만든 것인지 절로 궁금해지는데 GPS 신호를 받은 불도저가 우선 길 중심을 제설하고 이어서 불도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