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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내)버스 일주 여행/계획, 진행상황

전국 시내버스 일주 여행 계획

 

 

인터넷에서 시내버스 여행에 대해 검색해보면

 

대부분 A지역에서 B지역까지 시내버스만 타고 당일치기로 이동하는 글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여행을 즐기는 방식이야 다양하니 저런 여행도 존중해야겠지만

 

저는 단순히 버스를 타기만 하면서 하루를 쓰는 것에 대해 좀 회의적입니다.

 

그래서 당일치기 완주보다는 볼거리, 먹거리에 초점을 맞춘 전국 시내버스 일주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버스를 탄 뒤에는 계획에서 노선을 지우고 있습니다.)

 

 

서울역을 출발해 전국 곳곳을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로 다니면서

 

한번 정류장에 내리면 일단 주변을 둘러보고

 

정 볼 게 없으면 편의점에서 커피라도 하나 사서 마시고 다음 버스로 갈아타

 

최종적으로 다시 출발지인 서울역에 도착하는 코스를 짜 봤는데요.

 

수도권 전철 여행이 마무리되는 대로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려 했으나...

 

늘 그렇듯이 여행은 계획했던 대로 되지 않는 법이죠.

 

갑자기 북쪽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날아와서 북쪽 지역 여행이 조금 어려워졌고

 

돼지열병이 잠잠해지나 싶더니 갑자기 중국에서 코로나가 빵.

 

기껏 찾은 버스 노선도 버스 회사들의 경영난으로 하나둘씩 사라지면서

 

코스를 조금씩 수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행 출발도 전에 삐끗거려서 아직 시작조차 못하고 있지만

 

전국 모든 도시를 여행해본다는 것이 소원이기도 하고,

 

기왕 여행하는 김에 여행지에서의 소비를 지역화폐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카드 형태로 발행되는 지역화폐를 열심히 모으고 있으니

 

이 카드를 써먹기 위해서라도 여행을 시작하긴 해야겠죠.

 

그렇게 기회를 엿보다 2022년 봄부터 조금씩 일정을 짜서

 

언제 끝날지 저도 모르는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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