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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1 지방 출발 제주 도착

6. 고무 타는 냄새가 자욱한 중문카트 (2021.06.23)

 

 

서귀포 앞 잠수함 관광을 마치고 다시 핸들을 잡아

 

 

 

 

중문 카트 체험장에 왔습니다.

 

 

 

 

이름 그대로 타이어로 만든 작은 트랙을 달리는 카트를 탈 수 있는 곳인데

 

 

 

 

별다른 예약 없이 올 때에는 요금이 1인승 25,000원, 2인승 35,000원입니다.

 

저는 네이버를 통해 예약해서 15,000원을 냈네요.

 

 

 

 

예약 내역을 확인하면 요런 입장권을 주는데

 

 

 

 

이걸 카트 타는 곳에 내고 핸드폰 같은 귀중품을 잠시 맡긴 뒤 카트에 타게 됩니다.

 

 

 

 

카트에 앉은 뒤 두 발을 페달 위에 올리고 안전벨트를 매면

 

카트 관리자분이 엔진 시동을 걸고 트랙을 달립니다.

 

주행 중 트랙을 이탈하거나 하면 손을 들든 소리를 외치든 해서 관리자를 부르면 됩니다.

 

 

 

 

카트에 별다른 계기판이 없어서 최대 속력을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승용차보다는 느리게 달리겠죠.

 

하지만 내가 몇 킬로미터를 달리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과

 

앞유리 없이 바람을 그대로 맞는다는 점,

 

차체가 낮아 체감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점 등의 이유로 스릴만큼은 제대로 느껴집니다.

 

카트 뒤 엔진이 내는 진동이 온몸으로 느껴지면서

 

코로는 고무 타이어가 타는 냄새가 계속 느껴지는데

 

이 짜릿한 기분은 쉽게 느끼기 힘든 스릴이네요

 

 

 

 

다만 범퍼쪽 나사가 볼트 없이 계속 덜덜거리는 등 카트 관리가 제대로 되는지 의심스러운 부분도 있고 해서...

 

 

 

 

아무튼 10여 분 간의 트랙 주행을 무사히 마치고 트랙을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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