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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2.07.22 도쿄(유비자)

2. 입국하자마자 점심식사로 창코나베를

 

 

공항 터미널 건물을 나오니 바로 보이는 것은

 

 

이제는 가격이 편도 1,300엔으로 올랐습니다.

 

 

일명 천엔버스라고 불리던 에어포트 버스 도쿄·나리타인데

 

이번 여행은 패키지 여행이니

 

 

아무도 관심없을 저 관광버스회사 이름은 友愛観光バス, 유아이칸코버스라고 읽습니다.

 

 

저가 고속버스 대신 하나투어에서 마련한 관광버스에 탑니다.

 

 

 

 

도쿄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괜히 앞자리에 앉아 이것저것 찍어보는데

 

 

 

 

나리타 공항을 빠져나오자마자 신공항IC에 진입한 버스는

 

 

 

 

히가시칸토 자동차도로(E51), 케이요도로(E14), 수도고속도로 코마츠카와선(7)을 거쳐 도쿄로 향합니다.

 

 

 

 

중간중간 도로도 막히고

 

 

 

 

이동 도중에 갑자기 비도 내리는 등

 

어째 여행이 시작부터 잘 안 풀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에도가와와 아라카와 사이에 있는 신나카가와라는 작은 강입니다.

 

 

다행히 도쿄에 진입하니 교통정체도 많이 줄었고

 

그새 비도 그쳤습니다.

 

 

 

 

도쿄에 진입하니 슬슬 점심을 먹을 때가 되었는데요.

 

 

 

 

킨시쵸IC를 빠져나온 버스는

 

 

 

 

좁은 골목길을 지나

 

 

 

 

킨시쵸역 근처에 있는 상가에 승객을 내리고

 

저와 일행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3층에 있는 식당으로 올라갑니다.

 

 

 

 

여기는 산다이메 토리메로(三代目鳥メロ)라는 이자카야 프랜차이즈인데

 

 

 

 

이날 여행의 첫 번째 코스는 창코나베(ちゃんこ鍋) 식사입니다.

 

건물 밖 간판도 그렇고 메뉴판도 그렇고 이곳에서 주력으로 파는 음식은 닭꼬치(串)지만

 

점심시간에는 단체 여행객을 위해 정식 메뉴판에는 없는 다른 요리를 조리하기도 하나 봅니다.

 

한국에서도 보통 이자카야에서 창코나베를 팔고 있듯이

 

일본에서도 이자카야에서 파는 창코나베를 쉽게 볼 수 있으니

 

여행사에서 아예 뜬금없는 장소를 섭외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겠네요.

 

 

 

 

창코나베는 냄비에 전골 재료를 담고 끓여 폰즈(ポン酢) 소스에 찍어먹는 요리인데

 

전골이라는 요리 자체는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지만

 

창코나베는 일본 스모 선수들이 보양식으로 먹던 음식이라는 기원 때문인지

 

일본의 문화를 접해본다는 의미로 여행 코스에 넣은 것 같습니다.

 

 

 

 

스모 선수하면 떠오르는 살이 뒤룩뒤룩 찐 모습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냄비 밑에 배춧잎을 비롯해서 여러 채소를 깔아 둔 덕에 그렇게 기름진 음식이 아니고

 

들어간 재료가 친숙한 재료들이라 무난하게 입 속으로 들어갑니다.

 

창코나베 외에 기본 반찬으로 나온 카라아게나 타마고야키, 샐러드 등도 맛있어서

 

사진에 보이는 대로 모든 음식을 싹 다 먹었네요.

 

 

 

 

식사를 마치고 먼저 식당 밖으로 나와

 

잠시 킨시쵸역 주변을 서성이다 버스를 타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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