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역 썸네일형 리스트형 19. 히메지에서 밥만 먹고 교토로 선라이즈 이즈모/세토는 쾌적한 승객 취침을 위해 아침 6시부터 안내방송을 시작하는데 칸사이 지역 첫 정차역인 히메지역에는 5시 25분에 도착합니다. 그러니 승객이 알아서 일어나 하차를 준비. 잠자리는 쾌적했지만 오래 잠을 자지 못했기에 비몽사몽하며 열차에서 내려 히메지역에서 나온 뒤 외국인에게 정신나간 바가지를 씌우겠다고 대놓고 공언하는 히메지성을 바라보며 아침을 먹으러 마츠야로 갑니다. 기간 한정 메뉴였던 후지산 두부 본격 마파 밥이 이번에는 고기 없이 출시됐길래 고기를 추가해 아침을 때우는데 마츠야에서 이런저런 메뉴를 먹어봤지만 역시 기본 규동을 이기기는 쉽지 않네요. 이날의 원래 목적지는 교토인데 선라이즈 이즈모나 세토가 교토역을 지날 즈음이면 새벽 4시로 아직 한밤중이니 선라이즈는 교토역에 서지 .. 15. 정체불명의 중화요리로 점심을 먹고 오사카로 교토수족관 관람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다 WholeDeli라는 이름의 대만풍 음식을 판다는 식당에 들어왔습니다. 주력 메뉴가 탄탄면인 것 같아 탄탄면 1그릇과 지파이를 주문했는데 어째 땅콩 냄새 가득한 탄탄면에 국물이 가득한 것을 보니 어째 일본에서 변형된 탄탄멘같네요. 같이 나온 지파이는 양념이 충분히 밴 채로 조리돼서 별다른 소스 없이 먹어도 맛은 있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고기가 좀 많이 딱딱합니다. 새벽부터 돌아다녀 배가 정말 고팠기에 맛있게 먹긴 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기에는 애매한 기분이 드는 식사를 마치고 나와 다시 서일본JR버스 시내버스 타카오케이후쿠선을 타고 교토역으로 돌아갑니다. 다음 여행지로 가려면 우선 오사카역으로 가야 해서 어차피 칸사이 와이드 패스를 쓰는 김에 특급 열차.. 5. 교토역 주변 시덴카페에서 버스를 타고 교토역으로 이동해 편의점으로 가던 중 교토 시티투어 버스 '스카이 버스'가 보입니다. 어지간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하는지라 일본 여행하면서 요런 버스를 타본 적은 없네요. 편의점에 들른 뒤 교토역앞 지하상가 Porta로 이동해 스타벅스에 들러 스타벅스 카드를 샀습니다. 교토에 왔으니 교토 카드를 골랐습니다. 카드를 충전했으니 마실걸 골라야겠죠. 기간 한정 메뉴 아메리칸 체리 파이 프라푸치노(691엔)를 주문했습니다. 우유와 체리, 휘핑크림을 얹은 음료 위에 돔 모양 파이를 얹은 메뉴인데 돔을 어떻게 먹어야하나 고민되는 것을 빼면 만족스럽습니다. 교토역 맞은 편에는 교토 타워가 있습니다만, 교토 여행을 하면서 단 한번도 저길 가본 적은 없군요. 교토역 개찰구를 지나 플랫폼 위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