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촬영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천 호로고루에서 별 헤는 밤 (2024.06.28) 장마를 앞둔 6월 마지막 금요일.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을 보고 열심히 차를 몰아 연천 호로고루에 왔습니다. 높은 산 없이 탁 트인 공간이면서 바다에서 멀리 떨어져 하늘이 맑을 가능성이 높아 별을 보기 좋기에 잠시 별을 찍어보도록 하죠.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져서 스마트폰만으로도 별을 사진에 담을 수 있지만 아이폰 기본 카메라로는 ISO값이나 노출 시간 설정이 어렵기에 서드파티 앱을 깔고 삼각대에 아이폰을 끼워 별이 사진에 담기기를 기다려봅니다. 10분에서 20분 정도 별을 바라보면 궤적이 담긴 멋진 사진이 완성되는데 노출이 조금 잘못되면 궤적은 잘 담기지만 다른 사물이 엉망으로 찍히네요. 그래도 결과물 자체는 마음에 드니 삼각대를 정리하고 차로 돌.. 일본 느낌 물씬 풍기는 니지모리 스튜디오(2021.10.16) 날이 갑자기 추워진 10월의 토요일에 동두천과 양주 경계에 위치한 니지모리 스튜디오를 찾았습니다. 시 외곽에 위치한 곳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곳도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참 힘든데 동두천중앙역에서 하루 8번 운행하는 60번 버스를 타고 장림교앞 정류장에 내리면 올 수 있긴 하네요. (2022년 7월 현재 니지모리스튜디오 바로 앞에 니지모리스튜디오 정류장이 생겼습니다.) 저는 속 편하게 차 끌고 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일본 온천마을 느낌 내려고 작정한 이곳은 사진 촬영 스튜디오 및 숙소로 쓰고 있습니다. 비를 멈추게 해달라는 테루테루보즈도 보이고 오래된 마을이면 하나쯤은 있는 작은 사당까지 있어서 제법 잘 꾸몄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네키네코에게 공물로 바친 츄르를 보고 괜히 웃은 뒤 평소와는 달리 가벼운 마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