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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빙선

34. 남극에서 일본으로 돌아온 관측선 후지 나고야 시영 지하철 사카에역에서    나고야코역으로 가는 메이코선 열차를 타고    종점 나고야코역에서 내렸습니다.    역명 그대로 나고야항이 근처에 있는데    나고야항에 배를 타러 오는 사람도 있겠지만 의외로 이 주변에 관광지가 많습니다.    나고야항 수족관은 조금 있다가 가보기로 하고    특이하게 생긴 나고야항 포트 빌딩 옆에 있는 남극 관측선 후지를 가볼 겁니다.    한국 극지연구소에서 운용 중인 쇄빙선 아라온호와 비슷하게 남극 바다를 항해했던 배인데    퇴역한 뒤에는 나고야항으로 와서 포트 빌딩과 함께 나고야항 가든 부두(名古屋港ガーデンふ頭)의 전시 시설로 쓰이고 있네요.    나고야항 포트 빌딩에도 올라가볼 계획이니 710엔짜리 공통권을 사고    잔교를 걸어 배에 올라타    승선증..
10. 밖에서 구경만 잠깐 한 유빙 쇄빙선 오로라호 국도 휴게소 유빙가도 아바시리. 오호츠크해로 흘러오는 유빙을 보는 쇄빙선 오로라호가 출발하는 곳인데요.    그 오로라호는 강풍으로 인해 바다로 떠나지를 못합니다.    11시에 출발하는 배도 아직 출발할지 말지 확정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속만 쓰리네요.    여길 언제 또 오나 하는 복잡한 생각을 하며 오로라호 승선권 대신 받은 기념품점 상품권 2장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해 봅니다.    어지간하면 선물용 기념품은 공항에서 과자만 몇 가지 사고 다른 기념품은 손도 안 대다 보니 대체 뭘 사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데요.    뭘 사야 좋을지보다 어떻게 하면 2,800엔에 가깝게 물건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해 보니 의외로 답이 간단하게 나옵니다. 티셔츠 한 벌과 과자 하나를 선택.    상품권 금액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