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밖에서 구경만 잠깐 한 유빙 쇄빙선 오로라호

미치노에키 류효카이도 아바시리(道の駅 流氷街道網走)

 

 

국도 휴게소 유빙가도 아바시리.

 

오호츠크해로 흘러오는 유빙을 보는 쇄빙선 오로라호가 출발하는 곳인데요.

 

 

 

 

그 오로라호는 강풍으로 인해 바다로 떠나지를 못합니다.

 

 

 

 

11시에 출발하는 배도 아직 출발할지 말지 확정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속만 쓰리네요.

 

 

 

 

여길 언제 또 오나 하는 복잡한 생각을 하며

 

오로라호 승선권 대신 받은 기념품점 상품권 2장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해 봅니다.

 

 

 

 

어지간하면 선물용 기념품은 공항에서 과자만 몇 가지 사고

 

다른 기념품은 손도 안 대다 보니

 

대체 뭘 사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데요.

 

 

 

 

뭘 사야 좋을지보다 어떻게 하면 2,800엔에 가깝게 물건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해 보니

 

의외로 답이 간단하게 나옵니다.

 

티셔츠 한 벌과 과자 하나를 선택.

 

 

 

 

상품권 금액보다 물건 금액이 적으면 거스름돈을 안 주기에

 

2엔은 기부한 셈 치고 구입했습니다.

 

효용보다는 가격에만 초점을 두고 티셔츠를 샀는데

 

의외로 저 티셔츠는 지금도 잘 입고 있네요.

 

 

 

 

쇼핑을 마치고 버스 출발 시간까지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하나 하며 휴게소 안을 둘러보니

 

의외로 별의별 캐릭터가 참 많습니다.

 

 

 

 

일본 전역에 있는 포켓몬 콜라보 맨홀 뚜껑을 비롯해서

 

홋카이도 자체적으로 콜라보를 한 듯한 식스테일과 알로라 리전폼 식스테일이 보이고

 

 

 

 

홋카이도 관광을 하다 보면 어딜 가나 보이는 유키미쿠도 있고

 

 

 

 

아바시리시의 상위 행정구역인 오호츠크 종합진흥국 홍보대사로 선정된 보컬로이드

 

유즈키 유카리도 있네요.

 

 

 

 

분명히 유빙 보러 아바시리에 왔는데

 

이런 것만 잔뜩 보고 다음 관광지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