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을 즈음 부천시청역에 도착했습니다.
부천시청을 지나 식당가로 이동해
독고진이라는 고깃집에 왔습니다.
지금은 1인 고깃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여기가 거의 처음으로 1인 고깃집을 시작해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곳입니다.
가게에 들어가기 전에 메뉴판을 먼저 보고
안으로 들어가 적당한 자리에 앉았습니다.
벽에 여러 언론에서 취재한 기사들이 걸려 있는 게 눈에 띕니다.
고기를 주문한 뒤 이런저런 안내문을 읽어보고
리모컨을 열심히 눌러 TV를 봅니다.
버너 위에 돌판을 얹은 뒤
밑반찬과 함께
냉동 삼겹살 1인분이 나왔습니다.
돌판에 삼겹살과 김치, 마늘, 팽이버섯을 굽고
잘 익은 고기와 버섯, 마늘을 상추 위에 얹어 싸 먹습니다.
빈 불판 위에 다시 고기를 얹고
이번에는 고기를 쌈 싸 먹지 않고 소금과 후추에 살짝 찍어 입으로.
순식간에 1인분 클리어.
가격만 생각하면 마트에서 삼겹살을 사서 집에서 구워 먹는 게 낫지만
상추를 비롯해서 각종 밑반찬을 준비하고
고기를 다 먹은 뒤 불판 등을 설거지할 것을 생각하면
8,000원 주고 밖에서 고기 구워먹는 것이 그렇게까지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식사 잘 마치고 식당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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