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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커피맛 모르는 커피 중독자

게임사에서 운영하는 테마 카페 햄햄팡팡 (2021.05.16)

 

 

아쿠아플라넷 광교 관람을 마치고

 

수원컨벤션센터를 가로질러 햄햄팡팡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카페에 왔습니다.

 

 

 

 

외관도 특이하긴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카페 안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물건들은 더 특이한데요.

 

 

 

 

평범한 2D 그림이라기엔 어딘지 모르게 기괴하고 이상한 그림들이 많습니다.

 

 

 

 

사실 여기는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 등의 게임을 만든

 

'프로젝트 문'이라는 게임 개발사에서 운영하는 게임 테마 카페입니다.

 

햄햄팡팡이라는 이름도 게임에 등장하는 샌드위치 가게 이름이라고 하네요.

 

 

 

 

프로젝트 문에서 만든 작품들이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었기에

 

 

 

 

이곳에서 팔고 있는 게임 굿즈들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좀 많이 특이하네요.

 

 

 

 

품절 표시 안내문도 좀 비범합니다.

 

 

 

 

제가 방문한 때에는 프로젝트 문 디렉터 김지훈씨가 집필한 소설 '뒤틀림 탐정'을 테마로 잡아

 

카페 인테리어와 메뉴를 구성했는데요.

 

 

 

 

아메리카노 1잔과 초코 롤방대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담배연기에 취하기 쉽습니다. 신분증을 제시하여 주십시오.'라는 주의문과는 다르게

 

실제로 신분증을 확인하지는 않아서 괜히 아쉽습니다.

 

 

 

 

초코 롤케이크 옆에 슈가파우더로 담배 연기를 표현한 초코 롤방대와 커피를 가지고

 

적당히 빈 자리에 앉았습니다.

 

 

 

 

접시 아래 놓인 종이에 뭔가 그려져 있길래 뭔가 하고 보니

 

게임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에 나오는 여러 부서를 보여주는 종이네요.

 

 

 

 

다시 초코 롤케이크에 집중해

케이크 시트를 특이하게 만들어 만 것에 신기해하며

 

 

 

 

적당히 잘라 포크로 집어 먹어봅니다.

 

보통 이런 카페에서 맛은 별로 기대하지 않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프랜차이즈 조각케이크보다도 비싼 8,000원이라는 가격이 걸리긴 하지만

 

생각보다 초콜릿 시트와 크림 모두 맛있었습니다.

 

 

 

 

롤 케이크를 다 먹고 커피는 마저 챙겨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ps. 햄햄팡팡을 이용하려면 미리 인터넷에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자리 여유가 있어서 예약 없이 들어갔지만

 

지금은 코로나 문제로 인해 예약 없이는 이용을 못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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