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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GTX

X108. 수서역 - GTX 홍보관

 

 

GTX-A 노선의 임시 시종착역 역할을 맡은 수서역.

 

 

 

 

이제 막 영업을 개시한 노선이기도 하고

 

기존 수도권 전철 노선과는 개찰구가 분리돼 있지만 환승이 되고

 

노인 무임 운임이 없는 등 기존 노선과 이질적인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수서역 곳곳에 GTX-A 홍보물이 놓여있는데

 

 

 

 

SRT 수서역 지하철 환승 통로 근처에 있는 GTX-A 환승 통로로 들어가면

 

 

 

 

대놓고 GTX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GTX 홍보관이 있습니다.

 

GTX-A 노선이 개통하면 철거할 줄 알았는데

 

GTX-A 노선이 완전히 개통하지 않기도 했고

 

앞으로도 개통할 노선이 많아서 그런지 아직 운영하고 있네요.

 

 

 

 

의외로 홍보관에서 제일 강조하는 것은 속도가 아닌 안전인데

 

 

 

 

TBM 모형과 대심도 터널 공법 안내 영상을 통해

 

 

 

 

공사 중 소음이나 진동 등 안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대 시속 180km까지 낼 수 있는 전동차에 대한 소개는 생각보다 적네요.

 

 

 

 

아무튼 홍보관까지 만들며 홍보를 했고

 

개통식 때에는 대통령까지 오면서 이슈를 만들었는데

 

개통 초기 성적표를 보면 많이 아쉽습니다.

 

국토교통부 예측치의 37% 수준만 GTX-A 노선을 이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수요가 예측치에 한참 못 미치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을 텐데

 

SRT와 선로 공유를 하니 SRT 운행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GTX 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에도 열차를 많이 넣을 수 없다는 문제도 있고,

 

종점인 동탄역이 1동탄에서도 2동탄에서도 접근하기 애매해

 

차라리 광역버스를 타는 게 낫다는 문제도 있고

 

GTX-A 노선이 지금으로서는 애매하게 수서역에서 끊겨

 

굳이 GTX-A를 탈 메리트가 떨어진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특히 GTX-A 삼성역이 제때 개통하지 못한다는 문제가 여기저기서 다뤄지고 있는데

 

삼성역 개통 지연을 두고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손실보전금때문에 싸운다는 뉴스가 나올 정도로

 

GTX-A 수요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네요.

 

GTX 홍보관에서는 이런 현실은 모른다는 듯이 꿈과 희망으로 가득하지만.

 

 

 

 

홍보관에 다른 볼거리가 있나 하고 기웃거려 보니 모의운전연습기 실물이 아닌 영상만 있는데

 

 

 

 

2024년 4월 중 모의운전 체험관을 새로 만들건가 봅니다.

 

 

 

 

아무래도 나중에 한 번 더 GTX 홍보관에 들러야겠네요.

 

 

 

 

구성역이 2024년 6월에야 개통할 예정이기도 하고

 

GTX-A 노선을 타고 어디를 갈지 계속 고민 중이라

 

가장 빠른 수도권 전철 열차를 타는 여행은 천천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348. 일원역
광평대군 묘역
349. 수서역
서울에서 먹는 고기국수
350. 가락시장역
가락시장 옆 가락몰에서 이른 아침을
K220. 대모산입구역
양재천 산책
K221. 수서역 K222. 복정역
헌릉과 인릉
(종착역) X108. 수서역 X109. 성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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