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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6.01 박물관

14. 공원 안 작은 신사 우에노 토쇼구

 

 

우에노 동물원 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조금은 뜬금없게도 커다란 오층탑이 보이는데요.

 

 

 

 

이 탑의 정체는 우에노 토쇼구에 있던 오층탑.

 

 

 

 

어쩌다 보니 오층탑만 따로 우에노 동물원 부지 안에 들어간 건지 모르겠지만

 

 

 

 

우에노 토쇼구 자체는 지금도 건재하는 신사니

 

 

 

 

우에노 토쇼구도 간단하게 둘러보고 갑니다.

 

 

 

 

토쇼구(東照宮, 동조궁)은 토요토미 히데요시 다음으로 일본 전국을 제패하고 에도 막부를 연

 

토쿠가와 이에야스를 신격화해 모시는 신사에 붙는 이름인데

 

 

 

 

가장 근본이 되는 토쇼구는 토쿠가와 이에야스의 무덤이 있는 닛코 토쇼구지만

 

우에노에 있는 이 토쇼구도 토쿠가와 이에야스의 측근이자 닛코 토쇼구 건축을 담당한 토도 타카토라가 지어

 

최초의 토쇼구인 쿠노산 토쇼구와 더불어 3대 토쇼구로 불린다고 하네요.

 

 

 

 

그런 배경지식을 아는지 모르는지 외국인 관광객이 참 많은데

 

 

 

 

카라몬(唐門, 당문) 너머에 있는 콘지키덴(金色殿, 금색전)을 보기 위해

 

 

 

 

500엔을 내고 안으로 들어가니

 

 

 

 

귀신같이 사람이 사라지네요.

 

자본주의 만세?

 

 

 

 

명상을 하라고 만든 평상에 앉아

 

 

 

 

아주 짧은 멍 때리기를 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벽에 있는 장식도 그렇고

 

 

 

 

토쇼구의 정문 카라몬도 그렇고

 

 

 

 

대놓고 이름에 금이 들어간 콘지키덴도 그렇고

 

 

 

 

참 금으로 반짝반짝하네요.

 

 

 

 

에도 막부의 3대 쇼군이자 한국 역사에도 조선통신사의 정례화로 이름을 남긴

 

토쿠가와 이에미츠(德川家光)가

 

 

 

 

에도에서 먼 닛코까지 참배하러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닛코 토쇼구 못지않게 화려한 콘지키덴을 지었다고 하는데

 

 

 

 

확실히 반짝반짝하는 것이 눈에는 확 띄지만

 

 

 

 

닛코 토쇼구에 있는 유명한 장식물 세 원숭이나 잠자는 고양이는 없어서 괜히 아쉽습니다.

 

 

 

 

닛코 토쇼구와는 다르게 우에노 토쇼구는 크기는 크지 않으니

 

관람은 짧게 끝.

 

 

 

 

국립과학박물관을 시작으로 도쿄국립박물관, 국립서양미술관, 도쿄도미술관, 우에노 동물원, 우에노 토쇼구까지

 

정말 길었던 우에노 공원 여행을 마치고

 

 

 

 

이제 배를 채우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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