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2일에 만들었던 초록색 여권.
어느새 유효기간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는데
일본을 너무 자주 가다 보니 여권 재발급 신청할 짬이 나지 않아 어떻게든 버티다
시간을 내서 시청에 들렀습니다.
10년 전에 처음 여권을 만들 때에는 괜히 돈 아끼겠다고 24면짜리 여권을 만들었다가
사증란이 부족해져서 5,000원을 내고 사증란을 추가했는데
2021년 이후 발급하는 여권은 사증란 추가가 안 되니
처음부터 넉넉하게 58면짜리 여권으로 선택.
여권을 찾는 방법은 시청 방문과 등기 우편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데
등기비가 5,500원으로 보통 등기보다 많이 비싸지만
수령 가능 날짜가 훨씬 빨라서 등기 우편을 선택했습니다.
결제는 여권 수수료와 우편비를 따로 결제하네요.
여권을 재발급할 때 기존 여권을 안 들고 가면 여권을 분실한 것으로 취급해서
나중에 진짜 여권을 잃어버리게 되면 골치 아프게 되니
기존 여권을 들고 가 VOID 구멍을 뚫었습니다.
이외에 안내 사항을 적은 종이를 받으면 시청 업무 끝.
여권 신청을 하고 나서 2일 뒤에 등기 우편이 온다는 카톡을 받고
사무실에서 여권을 받았습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여권 발급이 지연된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지금은 상당히 빠르네요.
처음 여권을 만들 때에는 여러 나라를 여행할 생각에 설렜는데
어쩌다 보니 일본만 죽어라 가는 사람이 돼버렸습니다.
다른 곳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는데
일단 다음 여행은 또 일본이네요.
내년에는 생각이 좀 바뀔지...
ps. 새 여권을 받은 것은 좋은데
기존 여권으로 등록했던 일본과 대만 자동 입출국 심사를 다시 받을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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