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상세)/2024.04.24 호쿠리쿠

32. 아이치 항공 뮤지엄

 

 

현영 나고야 비행장(코마키 공항) 옆에 있는 아이치 항공 뮤지엄.

 

 

하필이면 항공사 로고가 지금은 사라진 재팬 에어 시스템(JAS)이네요.

 

 

아이치현에는 보잉 787 부품을 만드는 공장이 있는 등 의외로 항공산업과 연관이 있는 동네니

 

 

 

 

항공 박물관 하나쯤은 있을 법 한데

 

 

 

 

어째 비행기 사진 중에 시체가 있네요.

 

 

 

 

저 비행기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

 

 

 

 

1,000엔을 내고 보딩 패스를 받은 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갑니다.

 

 

 

 

수많은 비행기 모형을 비롯해서

 

 

 

 

비행기 실물도 여럿 전시해두고 있는데

 

 

 

 

우선 비행기 모형에 집중해 보자면

 

전일본공수 옛 도장을 칠한 YS-11 비행기가 있고

 

 

 

한국인으로서는 기분이 썩 좋지 않은 구 일본군 전투기 모형도 있고

 

 

 

 

패전 이후 창설된 공군자위대 수송기인 카와사키 C-1 모형도 있습니다.

 

 

 

 

해상자위대에서 쓰는 록히드 마틴 제작 카와사키 중공업 라이선스 생산 P-2J 대잠초계기 모형도 있네요.

 

 

 

 

다시 민항기로 시선을 돌리면

 

전일본공수 도장 보잉 767-300이 있고

 

 

 

 

언제 적 도장인지 모를 일본항공 DC-10 삼발기도 있고

 

 

 

 

전일본공수가 런치 커스터머였던 보인 787도 있습니다.

 

 

 

 

전일본공수 도장을 한 보잉 747-400은

 

 

 

 

반쪽이 내부가 보이는 투명 소재로 만든 특별한 모형이네요.

 

 

 

 

이제는 이런 거대한 비행기 모델이 새로 나오지 않고 있어서

 

제가 이런 비행기를 탈 기회가 오긴 할지...

 

 

 

 

마지막으로 볼 비행기 모형은 미츠비시 리저널 젯, 줄여서 MRJ입니다.

 

 

 

 

코마키 공항 바로 옆 미츠비시 중공업 공장에서 개발하던 리저널 제트기인데

 

2019년에 이름을 미츠비시 스페이스 젯으로 바꿔서 개발하다 여러 이유로 계획이 취소된 비행기입니다.

 

예전에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에 있는 전시관 방문기를 적은 글에서 보다 자세하게 적은 적이 있으니

 

똑같은 내용을 다시 적는 것보다는 링크로 대체하겠습니다.

 

 

 

 

모형 코너를 지나니

 

 

 

 

아이들을 위한 체험 학습 코너가 나오고

 

 

 

 

여기를 지나면 계단이 나오는데

 

 

 

 

1층 전시실로 내려가기 전에 전망대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치 항공 뮤지엄은 코마키 공항 바로 옆에 있는 만큼

 

 

 

 

전망대에서 바로 비행기를 볼 수 있는데요.

 

 

 

 

비록 코마키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는 후지드림에어라인(FDA) 단 하나뿐이지만

 

FDA는 모든 비행기가 전부 다른 색깔로 도장을 해서 비행기를 보는 재미가 있는 회사거든요.

 

 

 

 

그러니 박물관 측에서도 방문객에게 비행기 시각표를 보여주면서 여러 비행기를 볼 수 있게 안내하고 있는데

 

 

 

 

어째 FDA에서 보유한 엠브라에르 E170은 안 보이고

 

 

 

 

엉뚱하게도 경비행기만 보입니다.

 

 

 

시선을 조금 멀리 하면 코마키 공항과 활주로를 같이 쓰는 공군자위대 기지가 나오는데

 

명목상 군대는 아니라지만 여기도 사진을 괜히 찍었다간 곤란해지는 곳이고...

 

 

 

 

비행기 이륙 시간이 지났는데도 비행기가 안 뜨길래 공항 터미널을 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비행기가 지연이 됐는지 이제야 승객을 싣고 있네요.

 

 

 

 

더 기다렸다간 이후 일정이 꼬이겠다 싶어 비행기 이륙 장면을 보는 것은 포기하고

 

 

 

 

1층으로 내려왔더니 MRJ 1:1 모형이 있습니다.

 

 

 

 

미츠비시 미나토미라이 기술관에도 MRJ 모형이 있긴 했는데

 

 

 

 

여기 있는 모형은 좌석에 앉아볼 수도 있고

 

 

 

 

실내 인테리어도 좀 더 디테일하네요.

 

 

 

 

모형을 지나 이제 항공기 실물을 봅니다.

 

 

 

 

MH2000이라는 헬리콥터를 지나

 

 

 

 

미츠비시 중공업에서 개발했던 MU-300이라는 비즈니스 젯을 봅니다.

 

 

 

 

MRJ와 마찬가지로 경영진의 오판으로 인해 회사를 골로 보낼 뻔했고

 

판매권과 제조권을 다른 회사에 넘겨 호커 400이라는 이름으로 팔았다고 하네요.

 

 

 

 

저야 남의 나라 일이니 MRJ도 그렇고 MU-300도 그렇고 웃으면서 보지만

 

만에 하나 KAI의 민항기 개발사업이 정말 삽을 뜨게 된다면...

 

 

 

 

다음으로 눈에 띄는 비행기는 공군자위대에서 훈련용으로 쓰는 T-4입니다.

 

 

 

 

공군자위대 곡예비행단 블루 임펄스에서 쓰는 비행기도 T-4라서

 

 

 

 

근처에 블루 임펄스와 관련된 패널이 있네요.

 

 

 

 

경시청 로고가 붙은

 

 

 

 

민수용 헬리콥터 EH101과

 

 

 

 

영식 함상전투기, 통칭 제로센 옆에 보이는

 

 

 

 

YS-11 여객기를 보러 갑니다.

 

 

 

 

대한항공에서 운용했던 YS-11이 납북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어

 

이상한 방향으로 한국과 인연이 있는 비행기인데

 

 

 

 

YS-11 역시 미츠비시 중공업에 재정적 타격을 입힌 항공기지만

 

판매 자체는 150대를 넘어 제법 많이 쓰였기에

 

동태 보존 중인 기체도 제법 있고 여기에도 한 대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YS-11 옆에 숨어 있어 있는 줄도 몰랐던

 

 

 

 

미츠비시 중공업의 프로펠러 비즈니스 젯 MU-2까지 보고 나니

 

 

 

 

슬슬 다리가 아프네요.

 

 

 

 

비행기 실물은 다 봤으니

 

 

 

 

이제 항공사진을 보러 갑니다.

 

 

 

 

멋진 비행기 사진이 여럿 걸린 가운데

 

 

 

 

제가 주목한 사진은 역시 공항 사진인데요.

 

헤이세이 11년 3월(1999년 3월)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레이와 2년 10월(2020년 10월)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

 

활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공항을 이착륙하는 여객기가 확 줄어서 터미널 규모가 많이 작아졌네요.

 

 

 

 

언젠가는 코마키 공항에 비행기를 타러 올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YS-11 시뮬레이터를 지나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바로 옆에 있는 쇼핑몰 에어포트 워크로 이어지는 구름다리를 지나

 

 

 

 

딱히 살 건 없지만

 

 

 

 

이런저런 구경을 하고

 

 

 

 

드디어 코마키 공항에 착륙하는 후지드림에어라인 비행기를 찍고

 

나고야 시내로 이동하러 갑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