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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10.25 타이베이 당일치기

5. 대만 고속철도 타고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수집용으로 TR패스를 사긴 했는데, 한 번도 안 쓰기는 아까우니


타오위안 국제공항으로 갈 때 써보기로 합니다.


위의 티켓은 훼미리마트에서 뽑은 대만 고속철도 승차권으로


반차오역에서 타오위안역까지 가는 승차권입니다.




원래 대만 고속철도 승차권은 마그네틱 승차권인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서인지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등


편의점에서 고속철도 승차권을 사거나 예매한 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오른쪽 승차권이 세븐일레븐에서 산 승차권이죠.


다만 수수료로 10달러를 더 내야 하니


어지간하면 고속철도역에서 표를 사는 게 좋습니다.


저야 수집을 위해 이번에는 훼미리마트에서 뽑았지만.





고속철도는 타이베이역에서도 탈 수 있지만


괜히 기차 한 번 더 타보겠다고 반차오역 출발 표로 샀으니


타이베이역에서 반차오역까지는 구간차(쥐젠처)를 타고 이동합니다.


요금은 15달러인데 이건 TR패스로 해결.





국철 반차오역에 내린 뒤 고속철도 개찰구 앞에 왔습니다.


마그네틱 승차권은 티켓 투입구에 집어넣으면 되는데,


편의점에서 찾은 승차권은 편의점마다 승차권 용지가 다르니


QR코드를 찍어 개찰구를 통과합니다.





고속철도 반차오역 승강장에 내려왔습니다.


대만 고속철도 열차는 일본 신칸센 열차를 거의 그대로 가져와서


외관이 신칸센과 상당히 닮았습니다.





하필이면 객실에 붙은 광고가 도쿄역 광고라서 더욱 신칸센 같네요;;;





타오위안역에 도착했습니다.


반차오에서 타오위안까지는 지정석 130달러, 자유석 125달러인데,


인터넷에서 얼리버드 할인을 받아 100달러에 탔습니다.





타오위안역에서 타오위안 공항 MRT로 갈아탑니다.


타오위안 공항 MRT 급행열차는 타이베이역에서 공항까지만 다녀서


타오위안역에서 공항으로 갈 때는 일반열차만 탈 수 있습니다.


타오위안역에서 타오위안 공항까지는 35달러인데,


카드 잔액을 마이너스가 되게 해서 실제로는 14달러인가 냈네요.





이런저런 꼼수를 써서 타이베이에서 공항까지 114달러에 왔습니다.


조금 현실적으로 경로를 바꾼다면


타이베이역에서 고속철도 타오위안역까지 얼리버드 티켓으로 100달러,


타오위안역에서 공항까지 35달러로 합계 135달러인데


타이베이역에서 공항까지 급행열차로 타면 160달러니


고속철도를 타는 게 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캐리어 끌고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환승을 해야 하니


나는 기차가 너무 좋아 어쩔 수 없다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타이베이역에서 급행열차 타고 가세요.


중화항공, 에바항공 타고 대만 여행을 왔으면


타이베이역에서 미리 체크인을 받을 수 있으니 더더욱 급행열차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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