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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15.12.03 겨울 내일로

3. 남이섬

내일로 첫 날 죽어라 고생한지라 다음날 늦게 일어나서 멀리 떠나기 애매했기에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을 찾다 남이섬을 가기로 했습니다.





청량리역에서 ITX-청춘을 타고 가평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남이섬 선착장에 도착하니


짚와이어를 이용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케이블을 타고 90초만에 남이섬으로 가는 이동수단인데


저도 타보고는 싶었지만 38,000원이라는 요금이 부담되어 다른 사람들처럼 배를 타고 갔습니다.





남이섬은 초소형국민체(micronation)를 표방해 한국에서 독립한 '나미나라'라는 컨셉을 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입국관리소'에서 '비자'를 받아 들어가게 되죠.


남이섬 소유주를 생각하면 미묘한 감정이 듭니다.





비자라는 이름이 붙은 남이섬 입장권입니다.


인터넷에서 입장권을 검색해보니 계절별로 입장권 사진이 바뀌더군요.





선착장에서 발견한 고양이입니다. 


선착장 주변에 은근히 고양이가 많이 보이더군요.





남이섬으로 가던 중 맞은 편에서 오던 배를 찍어봤습니다.


추운 날씨인데 그래도 밖을 보려는 사람들이 꽤 있네요.





선착장에서 길을 따라 가면 소나무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합니다.





겨울이라 곳곳에 관광객들을 위해 불을 피워뒀더군요. 


일반적으로 숲이라면 화재때문에 이러질 못할텐데 꽤나 독특한 모습입니다.





노점에서 판매중인 양꼬치와 칭따오맥주. 양꼬치는 특유의 향신료만 아니면 참 좋은데.......





어디서 날아온건지 모를 공작새. 


광광객들에게 먹을 것을 요구하는 모습이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가봅니다.


씨앗호떡을 드시던 분이 조금씩 떼어 던져줬는데 엄청 잘 받아먹더군요.





입장권을 장식한 남이섬의 자랑(?) 메타세쿼이아길입니다.


석양 때문에 불그스름해진 구름과 앙상한 가지의 조화가 예쁘네요.





 선착장에서 섬 중앙까지 운행하는 미니기차 '유니세프 나눔열차'가 있길래 한번 타봤습니다.


왕복 표 없이 편도 표만 판매하더군요.


방풍용 비닐이 있는데, 정작 사용을 안하고 있어 타는 내내 추웠습니다.


직원 말로는 지퍼가 고장이 나서 닫지를 못한다고 하는데.......




기념품으로 산 나미(화폐)와 우표입니다.


화폐, 우표 수집도 간간히 하고 있어 구매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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