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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ㅇㅇ선

S23. 시흥능곡역 - 지하차도 위 선사유적

 

 

원시역에서 출발해 시흥능곡역에 왔습니다.

 

고양시에 능곡역이 있는데다 먼 미래에 서해선이 능곡역까지 이어지니

 

'시흥'을 붙여 시흥능곡역이라는 이름이 됐죠.

 

 

 

 

배가 고픈데 아직 점심을 먹기엔 조금 이르니 역 근처 토스트집에 들러

 

 

 

 

햄치즈토스트와 아메리카노를 시켜 간단히 배를 채운 뒤

 

 

 

 

능곡선사유적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원래는 도로가 들어설 자리였는데,

 

능곡지구 개발 공사 전에 진행된 조사에서 신석기 움집터가 발견돼서

 

계획을 바꿔 선사유적지 아래로 지하차도를 파게 됐습니다.

 

 

 

 

지하차도 위로 올라오면 움집 모형이 여러 개 있고,

 

 

 

 

정자와 움집을 적당히 합친 듯한 곳으로 가보면

 

 

 

 

기둥구멍이 여러 개 보이는 움집 터를 볼 수 있습니다.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모형도 있네요.

 

 

 

 

유적지를 공원으로 꾸미면서 흙으로 덮은 자리에는 발굴 당시의 사진이 담긴 안내판이 있습니다.

 

 

 

 

유적지를 공원으로 꾸며 접근성을 높인 건 좋은데, 어째 공원에 나무가 많지 않습니다.

 

나무 뿌리가 움집터를 훼손하는걸 막으려고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덕분에 강렬한 햇빛에 고생 좀 했네요.

 

 

곡식을 빻을 때 쓴 갈돌과 갈판

 

 

공원 아래 지어진 지하차도 벽에는

 

 

조개, 돌 등을 가지고 만든 장신구

 

 

여러 타일로 꾸민 신석기 시대 유물과

 

 

신석기 시대 토기를 대표하는 빗살무늬토기

 

 

 유물과 관련된 설명이 있습니다.

 

 

조개 껍데기가 쌓여 만들어진 패총(조개무덤)

 

 

공원에 안내문이 좀 부족한 편인데

 

 

탄화된 곡물 등의 농경 흔적

 

 

오히려 지하차도에 있는 안내문이 자세해서 좋았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S22. 시흥시청역
커피와 케잌
S23. 시흥능곡역 S24. 달미역
주택가에 있는 타르트집, 저스트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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