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상세)/2019.04.17 수집(오사카 당일치기)

2. 교통카드를 모으기 위한 개고생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카드는 아닌데

 

레일웨이카드(レールウェイカード)라는 마그네틱 선불카드가 있습니다.

 

한큐, 한신, 노세, 키타큐 등 한큐한신홀딩스 계열 사철에서 쓸 수 있는 교통카드인데

 

2019년 2월 28일 카드 판매가 끝났지만

 

잔액이 남은 카드는 9월 30일까지 쓸 수 있습니다.

 

 

 

 

작년에 수집용으로 레일웨이카드를 산 뒤로 충전액 1,000엔 중 한푼도 안 썼기에

 

카드 잔액이 아까워 시간을 포기하고 한큐를 타기로 했습니다.

 

 

 

 

한큐 우메다역으로 가서 교토 카와라마치행 특급열차를 탄 뒤

 

 

 

 

한큐 타카츠키시역에 내렸습니다.

 

타카츠키시 교통국에서 발매하는 Tsukica라는 지역 교통카드를 사러 온건데

 

알고보니 JR 타카츠키역이 시영버스 기점이라 Tsukica를 사려면 JR역으로 가야 한다네요.

 

첫 번째 카드 수집부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하는 수 없이 버스를 타고 종점 JR 타카츠키역으로 이동해

 

 

 

 

버스 정류장 근처에 있는 시영버스 안내소를 찾았습니다.

 

출입문 위에 Tsukica를 판다는 문구가 적혀 있네요.

 

 

 

 

타카츠키 시영버스에서만 쓸 수 있는 Tsukica(2,000엔)을 손에 넣었습니다.

 

 

 

 

JR 타카츠키역에 와버렸으니 그냥 JR 신쾌속 열차를 타고 이동할까 고민했는데

 

레일웨이카드 잔액이 아까워 다시 한큐 역으로 돌아가 특급을 타고 오사카로 돌아갑니다.

 

 

 

 

우메다역으로 돌아가지 않고 쥬소역에 내립니다.

 

교토, 타카라즈카, 산노미야로 가는 노선이 갈라지는 역이라 환승 안내를 하는 역입니다.

 

다만 특급 열차를 타겠다면

 

여기서 갈아타는 것보다는 우메다역에서 갈아타는게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죠.

 

 

 

 

산노미야역을 거쳐 신카이치역으로 가는 특급 열차가 도착했지만

 

제가 갈 곳은 특급이 서지 않는 역이라 다음 열차를 기다립니다.

 

 

 

 

보통열차로 운행하는 코베선 특별 래핑 열차 카제(爽風)를 타고 

 

 

 

 

한큐 츠카구치역에 내렸습니다.

 

 

 

 

츠카구치역 북쪽 출구로 나와 조금 걸으면 ikari라는 마트가 나오는데,

 

 

 

 

이곳 3층에 이타미시 교통국에서 발행하는 지역 교통카드 itappy 무인 발매기가 있습니다.

 

 

 

 

일본어로 된 버튼을 이것저것 눌러가며 2,500엔을 내고 구매 성공.

 

 

 

 

마트를 나오니 ICOCA, PiTaPa, 그리고 itappy만 받는 이타미 시영버스가 보이네요.

 

 

 

 

사려고 했던 카드를 샀고, 열차를 타려면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승강장에 있던 네스카페에 들러

 

 

 

 

아이스 커피 S사이즈를 마시다

 

 

 

 

다시 보통열차를 타고 우메다역으로 돌아간 뒤

 

 

 

 

타카라즈카선 특별 래핑 열차 유메(宝夢)를 잠시 구경한 뒤 개찰구를 나왔습니다.

 

 

 

1. 알아두면 언젠가 쓸만한 이코카&하루카 활용법
3. AEON에서 장은 안 보고...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