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도권 전철 여행기/ㅇㅇ선

P122. 신내역 - 소머리국밥집 할매밥집

 

 

경춘선 신내역에 왔습니다.

 

선로 아래가 6호선 차량기지라서 경춘선과 6호선과의 환승을 고려해 역을 만들었는데

 

2013년에 경춘선 역을 만들고 나서 정작 6호선 역이 아직까지 만들어지지 않아

 

상당히 한가한 역이 돼버렸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2019년 12월 21일 6호선 역이 개통했는데

 

6호선 열차 운행 시각표를 보면... 앞으로도 한가할 것 같네요.

 

 

 

 

차량기지 이외에 눈에 띄는 건 버스차고지 정도인데 이런데에 볼일이 있는 건 아니니

 

 

 

 

길을 건너서 보금자리 주택지구 반대편에 있는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동네는 아닌데 은근히 식당이 몇 곳 보이네요.

 

 

 

 

여기는 할매밥집이라는 식당인데 소머리국밥을 주력으로 파나 봅니다.

 

안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가정식 백반이 5,000원에 소머리국밥이 6,000원.

 

외곽이긴 하지만 여기도 서울인데 가격이 제법 저렴하네요.

 

바로 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하고 메뉴판 옆을 보니 물은 셀프인데 특이하게 수저도 셀프입니다.

 

그러고 보니 식탁에 수저통이 없습니다.

 

 

 

 

정수기 옆 수저통에서 숟가락과 젓가락을 챙기고 물을 떠서 자리에 돌아갑니다.

 

한편 식당 이름이 할매밥집이라 정말 할머니가 음식을 만드나 하고 슬쩍 주방을 보니

 

일하는 할머니가 계시긴 하네요.

 

 

 

 

쟁반에 소머리국밥과 반찬이 나왔습니다.

 

 

 

 

국물을 살짝 떠서 먹어보니 간이 전혀 안 돼있는 사골국물 맛입니다.

 

평소에 간을 좀 싱겁게 해서 먹는 편인데 소금을 조금이라도 넣어야겠네요.

 

 

 

 

반찬과 같이 나온 양념도 잘 풀어서 밥을 말아먹습니다.

 

6,000원이라는 가격대에 비해 살코기도 푸짐하게 들어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양념이 생각보다 좀 매워서 은근히 고생 좀 하고 식당을 나왔습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647. 봉화산역
봉화산 옹기테마공원
648. 신내역 (종착역)
K121. 망우역
용마랜드
P122. 신내역 P123. 갈매역
아메리카노와 고로케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