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도권 전철 여행기/ㅇㅇ선

K121. 망우역 - 용마랜드



경의중앙선 망우역에 왔습니다.


2017년 12월에 개통한 경강선 KTX 광고가 큼지막한게 눈에 들어오네요.





사실 KTX가 들어오는 역은 바로 옆에 있는 상봉역이지만





상봉역과 망우역 사이 거리가 워낙 가까워서 KTX 타는 곳을 지으니 두 역이 딱 붙어버려


망우역에서도 KTX용 개찰구를 달아 경강선 KTX를 탈 수 있게 됐습니다.





망우역 주변 명소 중 예전에 가본 곳은 용마랜드가 있습니다.


용마산에 있던 놀이공원인데, 오래전 문을 닫았으나 철거되지 않고 문닫은 상태 그대로 방치되어


폐허가 된 놀이공원이라는 독특한 공간이 된 덕분에 사진을 찍으려는 여러 사람들이 용마랜드를 방문하고 있죠.


놀이공원 영업은 끝난지 오래지만 일단 여긴 사유지라 관리비 명목으로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1인당 5천 원이었는데, 요즘은 사진사를 대동하면 1만 원을 받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한겨울에 폐허를 찾아가는 것은 좀 아니다 싶어 2016년 11월 12일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단풍 구경을 겸해 용마랜드 구경을 다녀왔었는데, 원본 사진은 지워버리고 SNS에 올렸던 사진만 남아있네요.





가을 나들이를 겸해 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캐릭터 코스프레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몇몇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운행을 멈춘 놀이기구는





얼핏 보면 멀쩡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칠이 벗겨지고 녹이 슬어





방치된지 상당히 오래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별다른 일이 없는 이상





 용마랜드는 이 상태 그대로 있을테니





흠집이 늘어가겠네요.





용마랜드 구경을 마치고 망우역으로 돌아갈 때 골목길에서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저를 보더니 차 밑으로 숨었는데, 제가 떠날 때까지 차 밑을 떠날 생각을 안하네요.


아쉽긴 하지만 저 애는 제가 무서웠을테니.......




수도권 전철 여행 지도

K120. 상봉역

사라져 가는 버스 터미널

K121. 망우역

P122. 신내역

소머리국밥집 할매밥집

K122. 양원역

중랑캠핑숲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