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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ㅇㅇ선

P135. 굴봉산역 - 가을날 찾은 제이드가든수목원

 

 

작년 11월, 경춘선 굴봉산역에 왔습니다.

 

 

 

 

굴봉산역의 부역명은 제이드가든이고

 

실제로 역에서 가까운 곳에 제이드가든 수목원이 있습니다.

 

 

 

 

다만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애매한 곳에 수목원이 위치해서

 

굴봉산역에서 수목원까지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죠.

 

 

 

 

셔틀버스를 타고 시골길을 달려

 

 

 

 

제이드가든으로 들어갑니다.

 

 

 

 

상당히 이국적으로 만든 입구를 보고

 

 

 

 

제이드가든 안내도를 본 뒤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새 입장료가 올라서 지금은 성인 기준 9,500원을 받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핑크 뮬리가 관람객을 맞이하는데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면

 

 

 

 

삐쩍 마른 키친 가든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를 방문한게 11월 중순인데

 

다른 곳이라면 단풍이 한창 절정일 테지만

 

수목원이 위치한 곳이 다른 곳보다 고도가 높아서 그런 건지 위도가 높아서 그런건지

 

단풍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가지만 남은 나무가 많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예쁜 색깔을 뽐내는 식물이 있어서 볼만합니다.

 

 

 

 

추운 날에도 분수를 틀어놓은 수생식물원을 지나

 

 

 

 

계곡을 건너

 

 

 

 

건조한 지역에서도 잘 자란다는 식물을 모은 드라이 가든을 걷고,

 

 

 

 

이끼를 일부러 키워놓은 이끼원도 지나갑니다.

 

 

 

 

이름 모를 예쁜 꽃을 보면서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제이드가든 수목원의 꼭대기 스카이가든에 도착했습니다.

 

 

 

 

제이드가든 경치는 잘 안 보이지만

 

대신 맞은편 화악산 경치는 잘 보이네요.

 

 

 

 

높은 곳까지 올라왔으니 이제 아래로 내려가야죠.

 

올라올 때와는 다른 길로 내려가 봅니다.

 

 

 

 

헨젤과 그레텔이 생각나는 마녀의 집을 지나

 

 

 

 

폭포 아래를 건너

 

 

 

 

고산 온실로 들어갑니다.

 

 

 

 

알프스, 히말라야, 백두산 등 고산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을 키우는 곳이라고 하네요.

 

 

 

 

다시 키친 가든을 지나

 

 

 

 

이탈리안 가든을 가로질러

 

 

 

 

또 다른 온실로 들어갑니다.

 

 

 

 

여기 이름은 재배온실인데

 

제이드가든 수목원 내 레스토랑에서 식재료로 쓰는 허브나 채소를 직접 재배하는 곳이라네요.

 

 

 

 

낙엽이 떨어지는 시기에 방문해서 조금 아쉬운 풍경을 보기도 했지만

 

가을에도 예쁜 경치를 보여주는 곳이 많아 즐겁게 수목원을 관람했습니다.

 

그래도 수목원의 푸른 모습이 궁금하니 다른 계절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수목원 관람을 마치고

 

 

 

 

셔틀버스에 타

 

 

 

 

굴봉산역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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