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도권 전철 여행기/ㅇㅇ선

K218. 구룡역 - 공원 뒤에는

 

 

경운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구룡역에 왔습니다.

 

 

 

 

4번 출구 옆에는 나무 숲이 조성돼 있는데

 

 

 

 

트리플래닛이라는 회사가 여러 방법으로 자금을 모아 나무숲을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가수 로이킴 팬들이 앨범 발매를 기념해서 만든 로이킴 숲이었는데

 

올해 커다란 사고를 치는 바람에 지금은 간판을 뜯었다고 하네요.

 

 

 

 

나무 숲 뒤로는 달터공원이라는 근린공원이 있는데,

 

 

 

 

어째 공원에 정체모를 건물들이 여럿 있습니다.

 

 

 

 

공원 옆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면

 

 

 

 

수많은 판잣집이 나옵니다.

 

이곳의 이름은 공원 이름에서 따온 달터마을.

 

구룡마을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판자촌입니다.

 

 

 

 

건물마다 무허가 건축물이라는 안내문이 덕지덕지 붙어 있고,

 

문을 아예 막아버린 건물도 있습니다.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달터마을 주민들 전원을 이주시켰다는 기사가 2018년 1월에 나왔는데

 

2018년 11월에도 저런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 걸 보면

 

여전히 이주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나 봅니다.

 

강남구에서는 판자촌을 철거하고 공원으로 복원하겠다고 했는데

 

언제쯤 복원이 되려나...

 

 

 

 

마음이 조금 무거워진 채로 구룡역으로 내려가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수도권 전철 여행기

K218. 도곡역
맛집 대신 밥집
K219. 구룡역 K219. 개포동역
경운박물관

 

 

 

이 글을 공유하기

kakaoTalk facebook twitter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