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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4.24 호쿠리쿠

3. 나가노의 중심 사찰 젠코지 한국에서 나가노 하면 떠오르는 인상은오래전 동계올림픽을 연 도시 정도일 텐데무지막지하게 높은 일본 알프스를 비롯해서 온천욕을 즐기는 원숭이 등 관광거리가 제법 있는 도시입니다.그중 제가 가볼 곳은 젠코지라는 절인데요.나가노시 자체가 젠코지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도시기에나가노 시내 관광하러 가기 적합할 것 같아 여기를 가보기로 했습니다.의외로 나가노에서는 아직까지도 스이카 등 교통카드를 쓰지 못하기에사방에 일본어는 물론영어로까지 스이카를 쓰지 못한다는 안내로 도배해 놓은 모습을 보며 괜히 쓴웃음을 짓고젠코지구치로 나가 젠코지로 이동합니다.나가노역에서 젠코지로 가는 방법은 시내버스가 좋긴 한데나름대로 현청 소재지인 나가노에서도 버스 기사 인력 수급 문제가 심각해서주말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 시내버..
2. 나고야 출발 나가노행 특급 시나노 도쿄역이나 오사카역에 비하면 노선 자체는 적지만    일본 츄부(중부) 지방의 중심지 나고야의 대표역인 만큼 나고야역도 여러 열차가 분주하게 다니는데    이번 여행은 일본 츄부 지방 중 북쪽 위주로 여행을 하려고 해서    우선 나고야역에서 나가노역을 잇는 특급 시나노를 탑니다.    나가노 방면 선두차(그린샤)가 파노라마 차창인 것으로 유명한데    이건 조금 이따가 언급해 보도록 하죠.    창밖으로는 계속 비가 내려    경치를 구경할 맛이 나지 않는데    나카츠가와역을 지날 즈음부터는    비구름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물안개가 산을 뒤덮고 있습니다.    그만큼 높은 산악지대로 올라가고 있다는 얘기겠죠.    일본 산을 가득 뒤덮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공포의 존재인 삼..
1. 나고야 패싱 한밤중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다음날 비행기가 아침 일찍 이륙하기에    다락휴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나고야행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비가 좀 내리고 있는데    다행히 이륙 못할 정도로 내리지 않아 제 때 이륙합니다.    이날 비행기에서 조금 특이한 경험을 했는데 여행 출발 전 1주일 동안 축농증으로 지독하게 고생했거든요. 화장실에서 코가 아플 정도로 노랗다못해 퍼런 콧물을 풀어도 1분쯤 지나면 다시 콧물이 차서 숨 쉬기도 말하기도 어려울 정도였는데 비행기를 타니 기압차 때문인지 부비동에 가득찼던 콧물이 계속 빠져나와 일본에 도착하니 축농증 증상이 상당히 완화됐습니다.    아무튼 츄부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 예정된 시간보다 15분 일찍 도착했으나 게이트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