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요미즈데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토시 관광특급버스 EX100, EX101번 2024년 6월 1일부터 교토시영버스 혼잡 완화 대책의 일환으로 주말과 공휴일에 관광특급버스 EX100번과 EX101번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EX100번은 교토역에서 고죠자카(키요미즈데라, 청수사)를 거쳐 긴카쿠지마에(긴카쿠지, 은각사)로 가고 EX101번은 교토역에서 고죠자카만 왕복하는 노선으로 관광특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류장을 대폭 줄여 운행합니다. 키요미즈데라나 긴카쿠지로 가려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관광특급버스로 보내고 다른 시내버스는 교토 시민들이 이용하게 해 평일에도 미쳐날뛰는 차내 혼잡도를 줄이려는 것 같네요. 여기에 더해 버스에서 내릴 때 거스름돈 바꾼다고 시간을 허비해 승객이 제때 내리지 못하는 일을 막고자 관광특급버스는 다른 시내버스와는 다르게 탈 때 운임을 냅니다. 이렇게만 보면 .. 17. 어둠 속 환한 키요미즈데라 한큐 전철의 교토 쪽 종점 교토카와라마치역에서 내려 카모가와를 가로지르는 시조대교를 건너 케이한 기온시조역 방향으로 걸어가면 카와라마치만큼이나 붐비는 기온 거리가 나옵니다. 여러 상점들이 불을 밝히고 있지만 여러 곳들을 지나쳐 키요미즈데라까지 걸어갑니다. 바로 눈앞에 키요미즈데라로 가는 버스가 보이지만 농담이 아니고 정말로 단풍철 교토는 버스 타는 것보다 걷는 게 더 빠릅니다. 위의 사진은 5시 56분에, 아래 사진은 6시에 찍었는데 차량번호를 보면 알겠지만 같은 버스가 찍혀 있죠. 걸어가면서 중간중간 이런저런 구경을 해보지만 길이 점점 좁아지면서 사람들이 빽빽하게 모여들어 괜히 더 긴장하게 됩니다. 일본으로 오기 전 한국에서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으니... 그렇게 산넨자카를 가로질러 어둠 속 환하게 빛을.. 8. 키요미즈데라 간사이 여행 3일차 여행일정을 오사카에서 교토 - 히메지를 찍고 다시 오사카로 돌아오는 미친 일정을 잡았기에 간사이 에어리어 패스를 샀습니다. 저 때는 JR 서일본에서 출시한 다른 패스와 마찬가지로 패스 유효기간을 인쇄한 뒤 씰을 붙인 패스를 썼지만 지금은 개찰구에 넣을 수 있는 형태로 나오고 있죠. 오사카역에서 신쾌속을 타고 교토역에 도착한 뒤, 100번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교토는 지하철보다는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 편한데다 키요미즈데라는 지하철로는 못가는 곳이니 말이죠. 여담으로 100번 버스는 라쿠버스라는 별칭이 있는데 교토의 옛 이름인 라쿠요(낙양)의 첫 글자 洛과 즐겁다는 楽의 발음이 둘 다 라쿠(らく)라서 저런 이름을 붙였다네요. 버스를 타고 키요미즈미치(清水道)나 고조자카(五条坂)에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