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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전자기기

10년 넘은 하드디스크를 어떻게든 다시 쓰겠다며 산 외장하드 케이스

 

 

NC10 넷북을 박살 내면서 하드디스크는 따로 챙겨뒀습니다.

 

2009년 2월 제조된 그야말로 고물 하드디스크이지만

 

아직까지는 작동하고 있으니 그냥 버리기는 조금 아깝거든요.

 

 

 

 

이 하드디스크를 어디에 써먹을까 잠시 고민하다

 

외장하드 케이스를 주문했습니다.

 

큰돈 들이기 싫어서 쿠팡에서 적당히 6천 원대에 구매한 제품으로

 

서진네트웍스라는 회사에서 만든 MBOX HC-2500S라는 제품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외장하드 케이스와 USB 케이블,

 

케이스 고정용 나사와 나사를 돌릴 십자드라이버,

 

그리고 충격 방지용 스펀지와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USB 규격은 2.0인데, 그보다도 단자 모양이 상당히 오랜만에 보는 단자입니다.

 

옛날에 MP3나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를 쓰던 시절 많이 본 USB Mini Type-B네요.

 

 

 

 

외장하드 케이스야 구성이 단순하니 굳이 설명서를 안 봐도 될 것 같긴 한데

 

혹시 모르니 일단 펼쳐놓고 하드를 조립합니다.

 

 

 

 

하드디스크에 SATA 단자를 끼우고

 

 

 

 

하드디스크를 끼우는 틀에 고정한 뒤

 

 

 

 

외장하드 커버를 씌우고 나사를 돌려 고정하면 끝.

 

커버를 고정하는 나사가 생각보다 잘 안 들어가는데 어찌어찌해서 고정은 됐습니다.

 

 

 

 

조립을 끝냈으니 컴퓨터와 연결을 해봐야겠죠.

 

연결을 하니 옆에 있는 LED에 파란 불이 들어옵니다.

 

 

 

 

이전에 쓰던 컴퓨터에서 포맷을 하지 않은 채로 하드디스크를 외장하드 케이스에 넣어서

 

파티션이 된 채로 연결이 됐네요.

 

 

 

 

제어판이나 설정에서 하드 디스크 파티션 만들기 및 포맷 메뉴를 일일히 찾거나

 

검색 메뉴에서 하드 디스크 파티션 만들기 및 포맷 메뉴를 검색한 뒤 들어가서

 

 

 

 

기존 파티션을 날려버리고 새로 포맷까지 마쳤습니다.

 

 

 

 

간단하게 2~4메가짜리 이미지 파일을 여럿 전송해봤는데 속도는 뭐...

 

하드디스크인 데다 USB 2.0이니 크게 기대는 안 합니다.

 

 

 

 

하드디스크 커버를 통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서 무게가 꽤 많이 나가

 

들고 다니기에 썩 좋아 보이지 않는데요.

 

하드디스크 수명도 어느 정도 고려할 필요가 있고

 

지난번에 산 씨게이트 외장하드도 있고 하니 적당히 서브용으로 굴리다 망가지면 그때 버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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