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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전자기기

다이소에서 파는 아이폰용 '유선' 블루투스 이어폰 EL-01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생김새를 한 블루투스 이어폰이 박살 나는 바람에

 

배터리만 따로 버리려고 분해한 뒤 분리수거날에 처리했습니다.

 

 

 

 

이어폰을 새로 사긴 사야 하는데

 

다이소에서 본 이어폰이 생각나서 호기심에 하나 사봤습니다.

 

아이리버에서 아이폰용 '유선' 블루투스 이어폰 IWB-808을 내놓아서

 

인터넷에서 무수히 많은 소리를 들었는데

 

EL-01이라는 이 이어폰도 똑같이 케이블이 달린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애플에게서 MFi 인증을 받자니 돈이 많이 들고

 

이어폰에 배터리를 넣자니 이것도 돈이 꽤 들어서

 

아이폰으로부터는 전원 공급만 받고 소리는 블루투스로 받는

 

이런 괴작이 나왔다는 추측이 거의 정설 같습니다.

 

 

 

 

그나저나 생김새를 보니... 고소 안 당할까요???

 

 

 

 

상자 안에 설명서가 있긴 한데 굳이 설명서를 꺼내보지 않아도 상자 뒷면에 사용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컨트롤러 조작 방법은 이어팟과 동일합니다.

 

 

 

 

이어폰에 달린 라이트닝 케이블 잭을 아이폰에 연결하고

 

블루투스 설정으로 들어가서 El-01을 연결하니 위에 블루투스 이어폰 아이콘이 뜹니다.

 

배터리가 없는 이어폰이라 그런지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아이콘은 안 나오네요.

 

 

 

 

이어폰을 연결했으니 음악을 들어봤는데...

 

음질을 논하기 전에 음악 수신부터가 잘 안됩니다.

 

처음에는 음악이 잘 흘러나오나 싶다가도 도중에 계속 음악이 끊긴 채로 재생되네요.

 

다이소에서 파는 이어폰들이 다들 제 기능을 못 하긴 하지만

 

음악 재생도 제대로 못 하는 이어폰은 좀...

 

괜한 호기심에 5,000원만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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