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엔 아주 불편한 '그라나다'라는 카페에 차를 끌고 와서
매일 아메리카노만 마시니 괜히 싫증이 나서
오랜만에 카페모카를 시켰습니다.
제주도에 널린 게 카페인데
얼핏 보면 평범해 보이는 이 카페에 온 이유는 이곳 옥상 때문인데요.
제주국제공항 바로 옆에 딱 붙어 있는 카페라서
제주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를 바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제주국제공항은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모든 공항에서 비행기가 날아오는 곳이고
그중에서도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을 잇는 노선은
세게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노선이라 그만큼 비행기도 자주 다니니
이곳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제주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비행기를 눈높이로 바라볼 수 있는 반면
카페 앞에 놓인 비포장도로에서는
제주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를 아래에서 크게 바라볼 수 있는데요.
찍고 싶은 사진 구도에 따라서
카페 위에서 비행기를 볼지
도로 위에서 비행기를 볼지 선택하면 될 것 같네요.
좀 더 다양한 항공사 비행기를 찍어보고 싶지만
렌터카 반납 시간도 다가오고, 아직 점심을 못 먹어서
비행기 사진 촬영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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