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거지, 대문이 없다고 해서 붙은 제주도의 별칭 삼무도에서 이름을 따온 듯한 삼무공원.
이곳에는 제주도에 없던 물건이 놓여 있는데요.
제주도를 달린 적이 없는 증기기관차와 낡은 객차 1대가
삼무공원 배드민턴장 옆에 놓여 있습니다.
기차를 직접 보지 못하는 제주도 어린이들을 위해
1978년 박정희 대통령 지시로 이곳에 미카형 증기기관차를 보내 전시했다고 하는데
일본 오키나와에도 똑같은 이유로 요기공원에 증기기관차가 있는 것을 보면
사람 생각 다 똑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이곳에 있는 증기기관차는 보존상태가 괜찮아서
등록문화재 제414호로 문화재 지정이 됐습니다.
증기기관차 뒤에 달린 객차는
코로나19 유행 이전부터 문을 막아 안을 보지는 못하지만
대신 증기기관차 조종석을 사진으로 찍어보고
공원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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