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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1 지방 출발 제주 도착

13. 국립항공박물관에 이어 방문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2021.06.24)

 

 

자동차와 피아노 구경을 마치고

 

이번에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왔습니다.

 

 

 

 

김포공항에 국립항공박물관이 건립되기 전에는

 

여기가 국내에서 항공을 다루는 몇 안 되는 박물관이었기에 꼭 한번 와보고 싶었죠.

 

국립항공박물관을 여기보다 먼저 가봤기에 예전만큼의 간절함은 덜하지만

 

그래도 제주도에 왔으니 가봐야겠다 싶어 왔습니다.

 

 

 

 

우선 박물관 건물 밖에 있는 전투기와

 

 

 

 

수륙양용비행기 씨비를 보고

 

 

 

 

박물관으로 들어가니

 

 

 

 

원래는 성인 기준 입장료가 10,000원인데

 

6월 할인이라 1,000원을 깎고

 

 

 

 

여기에 더해 캐노프스 기계가 고장이라 또 할인을 받아

 

 

 

 

최종적으로 8,000원을 내고 전시장 안으로 들어갑니다.

 

 

 

 

여러 퇴역한 전투기를 둘러보기 전에

 

 

 

 

박물관 건립에 많은 도움을 준 것인지 따로 공간을 마련해둔 공군 갤러리 안으로 들어가 잠시 구경하고

 

 

 

 

6.25 전쟁 때 많은 활약을 한 F-51D 머스탱 '신념의 조인'기 레플리카를 비롯해서

 

 

F-4D 팬텀

 

 

다양한 전투기를 둘러봅니다.

 

 

 

 

전투기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라이트 형체가 최초로 비행한 플라이어 1호 레플리카나

 

 

 

 

비행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T-37C 트윗 훈련기도 있네요.

 

 

 

 

T-37C는 조종석에 올라가볼 수 있길래 계기판도 같이 찍어봤습니다.

 

 

F-5E 타이거 II

 

 

비행기 실물을 둘러보는 공간을 지나면

 

 

 

 

비행기 다이캐스트를 모아둔 전시 공간이 나옵니다.

 

 

 

 

여객기뿐만 아니라 전투기 다이캐스트도 있는데...

 

 

 

 

자세히 보니까

 

 

 

 

실제 전투기가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에 나온 기종도 있네요.

 

 

CH 701 STOL기

 

 

비행기 실물을 열심히 둘러보고 나면

 

 

 

 

비행기와 관련된 과학 원리를 살펴보는 과학관 같은 공간이 나옵니다.

 

 

 

 

박물관 건립 당시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의 자문을 받았다고 하는데

 

자문을 받았다는 것이 이런 전시 공간 구성일까요?

 

 

 

 

항공을 다루는 1층을 떠나 2층으로 올라오면

 

 

 

 

이제 우주에 대해 다루는 전시장이 나옵니다.

 

 

 

 

별을 직접 눈으로 관찰하던 시절에서 벗어나

 

 

 

 

망원경을 통해 별을 크게 확대해서 보고

 

 

 

 

이제는 사람의 눈이 아닌 기계를 통해

 

별이 내는 빛뿐만 아니라 전파까지 관측하는 천문기술의 발달사를 알아보고

 

 

 

 

냉전 시기 체제 경쟁 과정에서

 

지구를 벗어나 직접 우주를 보기 위해

 

 

 

 

미국과 소련이 벌인 우주 경쟁,

 

 

 

 

그리고 경쟁을 멈추고 강대국끼리 서로 협력해

 

 

 

 

국제우주정거장 ISS를 만들어 공동으로 우주를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국은 비교적 우주 연구에 늦게 진입한 후발주자이지만

 

고흥군에 나로 우주 센터를 만들고

 

한국형 발사체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서 나로호에 이어 누리호 발사를 하고 있죠.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

 

 

이외에 우주 탐사와 관련한 이런저런 전시물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국가가 아닌 개인이 주도해서 만든 인공위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보통은 대학교 학과 활동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교육과정과는 상관없이 개인이 인공위성을 만들고

 

오픈소스로 개발과정을 공개한 송호준씨 같은 사례도 있죠.

 

 

 

 

하필이면 여기를 오기 한 달 전에 국립항공박물관을 다녀왔기에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 와서 여러 비행기 실물을 보면서 느끼는 감동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신기한 것들 많이 보면서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아침부터 박물관 2곳을 연달아 돌아다녀서 조금 힘든데

 

 

 

 

이제 남은 여행지는 가볍게 볼 수 있는 곳뿐이니

 

정신을 차리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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