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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커피맛 모르는 커피 중독자

비행기 실내를 옮겨놓은 충무로 보잉 (2024.02.23)

 

 

인쇄소로 빼곡한 충무로의 어느 한 골목.

 

 

 

 

뜬금없이 공항에서 볼법한 FIDS를 달아놓은 곳이 있습니다.

 

 

 

 

실제 항공편과는 전혀 관련 없이 그럴듯하게 만든 FIDS를 달아놓은 이곳의 정체는

 

 

 

 

BOING이라는 이름을 붙인 카페.

 

비행기 제조사 BOEING과 1글자 차이로 다르게 지었네요.

 

 

 

 

오래된 건물에 놓인 좁은 계단을 올라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저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카운터에 달아놓은 모니터부터

 

 

 

 

카운터 아래에 놓아둔 여러 캐리어,

 

 

 

 

그리고 이 화장실을 보면 광기까지 느껴지네요.

 

 

 

 

비행기 실내를 그대로 뜯어놓은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지만

 

이 자리는 이미 만석이기에

 

 

 

 

평범한 자리를 찾아

 

 

 

 

벨이 울리기를 기다려

 

 

 

 

평범하게 커피를 마시다

 

 

 

 

기내석에 자리가 비어

 

 

 

 

슬쩍 앉아보고

 

 

 

 

트레이를 반납한 뒤

 

 

 

 

카페에서 나왔는데

 

 

 

 

아직 집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충무로에 있는 그랜마 캐비넷이라는 소품점에 들러

 

 

 

 

뭔가 흥미로운 잡동사니가 있을지 살펴보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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