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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37. 공항철도 직통열차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잠시 학교에 볼 일이 있어 수원으로 가는 리무진버스 대신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냥 타면 재미없으니(?) 뭐라도 남기기 위해 뻘짓을 해봅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용 티켓 발매기에서 승차권을 구입하면 개찰구에 찍는 카드와 함께 좌석이 적힌 영수증이 같이 나옵니다. 이런 영수증 티켓은 보관이 곤란해 정말 싫어하니 다른 방법을 선택했죠. 인천국제공항역 직통열차 개찰구 왼쪽에는 인천공항 발 KTX 승차권 발매를 위한 코레일 승차권 발매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공항철도 직통열차 승차권 발매가 가능했습니다. 원래는 직통열차 - ITX 새마을/무궁화호 환승을 위해 이런 기능이 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직통열차 단독 발매도 가능하죠. 이 승차권을 개찰구 옆에 있는 역무원..
30. 나리타 익스프레스 오다와라역에서 오후나역으로 온 뒤, 도쿄역까지 특급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공항철도라 다른 열차보다 요금이 비싸 일반적으로 이렇게 타는 건 돈지랄이지만 저는 패스를 가지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인지라 이런 미친 짓을 했죠. 이렇게 타는 사람이 흔하지는 않은지라 매표소 직원이 약관을 한참 찾은 뒤에 티켓을 받았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기 전,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는 쾌속 에어포트 나리타가 출발합니다. 배차간격이 1시간이나 되는데다 소요시간은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거의 두 배라 나리타 공항에서 치바로 갈 때가 아니라면 외국인은 공항에서 탈 일은 거의 없는 열차죠. 잠시 후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오후나역에 도착했습니다. 열차 앞에 N'EX라고 적혀있긴 한데일본에서는 안내방송에..
3. 케이세이 스카이 라이너 히가시나리타역에서 도보로 나리타공항 2터미널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도쿄 - 나리타 공항 간 공항철도를 운영하는 두 회사 케이세이 전철과 JR 동일본은 공항 내 구간에서는 나란히 달리기에 역 역시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케이세이 스카이 라이너, 액세스 특급, 본선 특급은 왼쪽, JR 특급 나리타 익스프레스, 쾌속 에어포트 나리타는 오른쪽에서 타면 됩니다. 열차 출발시각까지 시간이 남아 잠깐 역 주변을 둘러보니 비행기 사진전을 열고 있네요. 전시된 패널 중 눈에 띄던 혼다 젯입니다. 자동차, 오토바이로 유명한 혼다의 창립자, 혼다 소이치로의 마지막 꿈인 비행기 제작을 실현시킨 비행기죠. 다시 역으로 돌아오니 태풍 영향으로 인해 도호쿠 신칸센 운행에 애로사항이 생겼다는 소식이 보입니다. 뭐 저와는 상관없는 일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