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와라역에서 오후나역으로 온 뒤, 도쿄역까지 특급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공항철도라 다른 열차보다 요금이 비싸 일반적으로 이렇게 타는 건 돈지랄이지만
저는 패스를 가지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인지라 이런 미친 짓을 했죠.
이렇게 타는 사람이 흔하지는 않은지라 매표소 직원이 약관을 한참 찾은 뒤에 티켓을 받았습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기 전,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는 쾌속 에어포트 나리타가 출발합니다.
배차간격이 1시간이나 되는데다 소요시간은 나리타 익스프레스의 거의 두 배라
나리타 공항에서 치바로 갈 때가 아니라면 외국인은 공항에서 탈 일은 거의 없는 열차죠.
잠시 후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오후나역에 도착했습니다.
열차 앞에 N'EX라고 적혀있긴 한데일본에서는 안내방송에서도 N'EX라는 말은 안 쓰고
오직 외국인 안내 홈페이지에서만 저 말을 써서 외국인들만 N'EX라고 부른다는 비운의(?) 명칭이죠.
아무튼 저 열차를 타고 도쿄에 갔는데,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서는 도쿄역은 지하 방공호라는 별명에 걸맞게 깊게 있어 이래저래 고생했습니다.
JR이 아닌 지하철 마루노우치선으로 환승하기에 그나마 좀 나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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