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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여행기/경전철

S114. 화계역 - 화계역에 왔으니 찾아간 화계사

 

 

화계역에 왔으니

 

 

 

 

화계사를 가봐야겠죠.

 

 

 

 

화계사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어 등산 아닌 등산을 시작합니다.

 

 

 

 

일주문을 지나

 

 

 

 

북한산 둘레길로 갈라지는 지점을 통과해

 

 

 

 

화계사에 도착했습니다.

 

고려 광종 때 지은 보덕암을 시초로 한다는데

 

위치를 옮기기도 했고 화재로 건물이 모조리 불타버리기도 하는 등

 

역사가 오래된 절이라면 한두 번쯤은 겪는 수난을 여기도 겪었습니다.

 

 

 

 

그래도 17세기 승려인 사인비구가 제작한 동종을 지금까지 온전하게 보존하고 있어서

 

보물 제11-5호라는 그럴듯한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보물 등록번호가 특이한데 사인비구가 제작한 동종 여럿을 묶어서 보물 제11호로 지정했기에 저렇습니다.

 

총 8개 종이 한꺼번에 11호로 지정돼서 11-1호부터 11-8호까지 있네요.

 

 

 

 

화계사에 있는 건물들은 왕실의 지원을 받아 지어졌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1618년에 화재로 건물이 모조리 전소됐을 때에는 덕흥대원군 가문으로부터 시주를 받아 건물을 지었고

 

조선말에는 흥선대원군의 시주를 받아 건물을 중수했다고 하네요.

 

 

 

 

대웅전을 비롯해서 명부전이나 삼성각 등의 건물이 규모가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숭유억불이라는 국가 기조 아래에서도 왕실의 지원을 받아 끊임없이 건물을 중수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건물을 둘러보고 나서

 

아직은 절정에 이르지 않은 단풍을 구경하면서

 

 

 

 

산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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