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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커피맛 모르는 커피 중독자

주택을 개조해 만든 카페 언올드첨 (2020.05.10)

 

 

수원역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주거지에

 

 

 

 

집을 개조해서 만든 언올드첨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chum은 길이는 짧지만 제법 생소하고 어려운 단어인데

 

영어로 친구라는 뜻입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니 아이슬랜드 영화 chum(원제는 Hjonabandssaela) 포스터가 걸려 있는데

 

저 영화에서 카페 이름을 따온 걸까요?

 

 

 

 

커피 대신 레모네이드를 마시고 갈까 했는데 레모네이드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결국 이번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자리가 꽉 찬 1층 대신 2층으로 올라와 카페를 둘러보니

 

 

 

 

이제는 흔하게 보이는 노출 콘크리트로 인테리어를 꾸며놓으면서도

 

 

 

 

여러 방으로 나뉘는 주택 구조는 어느 정도 남겨둔 것이 보입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주황색 조명 덕인지 묘하게 아늑한 분위기도 느껴지네요.

 

 

 

 

분위기는 좋은데 어째 커피는 물을 너무 과하게 탄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묽어서

 

 

 

 

밍밍한 커피에 실망을 했습니다.

 

 

 

 

다른 커피는 맛이 괜찮을까 싶긴 한데

 

 

 

 

수원역에서 여기까지 찾아오는 길이 은근히 멀어서 언제 여기를 다시 찾아올지는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카페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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