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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커피맛 모르는 커피 중독자

아무도 없는 셀프카페 엘르 (2020.07.05)

 

 

수원 천천중학교 근처 먹자골목에 있는 엘르라는 카페에 왔습니다.

 

 

 

 

흔하디 흔한 카페다운 외관을 보고 안으로 들어가면

 

 

 

 

카페 안에 말 그대로 아무도 없네요.

 

손님이 없는 것이야 둘째치고 안에 점원도 없습니다.

 

 

 

 

카페 앞 입간판에 필기체로 self라고 적어놨듯이

 

이곳은 손님이 주문부터 결제, 커피 제조까지 모든 것을 처리하는 무인카페입니다.

 

 

 

 

키오스크 옆 모니터에 나오는 안내를 열심히 보고 주문을 해봅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티라미수를 고르고

 

키오스크에서 결제를 마친 뒤

 

 

 

 

냉동고에서 얼음컵을 꺼내

 

 

 

 

전자동 커피 머신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골라

 

 

 

 

아메리카노가 컵에 담기기를 기다립니다.

 

 

 

 

그동안 케이크를 꺼내려고 했는데

 

티라미수 케이크가 품절이네요.

 

점원이 없어서 환불하기도 난감하니 가격이 같은 뉴욕치즈케이크를 대신 꺼내고

 

나중에 주인이 오면 확인하라고 메모지에 간단히 적어놨습니다.

 

 

 

 

커피가 완성됐고, 케이크도 꺼냈으니 적당히 빈 자리에 앉아

 

 

 

 

커피와 케이크를 먹어봅니다.

 

커피는 적당히 쓴맛이 나고

 

샤니에서 만든 뉴욕치즈케이크는 적당히 달달합니다.

 

딱 가격만큼 느끼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주문부터 뒷정리까지 모조리 손님이 다 해야 하니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오래 있어도 뭐라 할 사람이 없으니 커피 하나 사서 오래 뭔가 하기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꽤나 잘 만들어놨고 말이죠.

 

 

 

 

커피를 다 마신 뒤 정리를 하고 카페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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