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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1 테마 없는 지방 여행

2. 낙산사 한 바퀴(2021.07.16)

 

 

요즘 들어 양양하면 떠오르는 것은 서핑일 텐데

 

제가 수영을 못해서 수상 스포츠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 조선 시절 관동 8경에 들어갈 정도로 전통적으로 유명했던 곳인 낙산사에 가보죠.

 

 

 

 

무인 매표기에 카드를 꽂고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모양의 입장권을 받은 뒤

 

 

 

 

통일신라 때의 유명한 고승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낙산사를 한 바퀴 둘러봅니다.

 

 

 

 

역사가 오래된 절이라 건물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이래저래 수난을 많이 겪어 면적에 비해 생각보다 건물이 적어 보이는 곳인데요.

 

낙산사길이라고 적힌 안내도에 있는 건물 위주로 돌아다녀보면

 

 

 

 

우선 의상대사가 낙산사를 지을 당시 참선하던 곳으로 전해지는 의상대가 보입니다.

 

 

 

 

역사적, 종교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이지만

 

한편으로는 이곳에서 보이는 탁 트이는 바다 경치가, 특히 일출이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죠.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관음굴 위에 지어진 홍련암과

 

 

 

 

현대 들어 낙산사의 랜드마크가 돼버린 거대한 해수관음상이 보이길래 사진으로 담아보고

 

 

 

 

잠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 의상기념관으로 들어갑니다.

 

 

 

 

유서 깊은 절에 하나쯤은 있는 성보박물관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이름대로 의상대사와 관련된 전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2005년 4월 5일 발생한 산불로 전소됐던 사진과 함께

 

 

 

 

화재의 여파로 녹아내려 대한민국 보물 제479호에서 지정해제돼버린 낙산사 동종도 같이 전시하고 있네요.

 

 

 

 

관음상을 1,500좌나 봉안하고 있다는 보타전을 지나

 

 

 

 

역시나 관음불상인 해수관음상으로 올라와

 

 

 

 

아까 가본 의상대와 그 뒤로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고

 

 

 

 

다른 절의 대웅전 역할을 하는 원통보전과

 

그 앞에 조선 세조의 명으로 지었다는 보물 제499호 낙산사 칠층 석탑을 거쳐

 

 

 

 

낙산사 동종이 걸려 있던 종각으로 와서

 

 

 

 

화재 이후 새로 만든 동종을 보고

 

 

 

 

사천왕문을 지나

 

 

 

 

세조가 낙산사에 직접 행차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홍예문을 가로지르는 것으로

 

낙산사 관람은 끝.

 

 

 

 

일반적인 절과는 다르게 오봉산 곳곳에 건물들이 놓여 있어

 

절간을 구경한다기보다는 산책로를 걸어간다는 기분으로 걸으면서

 

명성에 걸맞은 멋진 경치를 많이 봤습니다.

 

불교와 관련된 여러 설화나 전설이 얽힌 곳이기도 하니

 

이런 이야기를 미리 알아보고 와본다면 좀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소나무길을 거쳐 일주문을 통과해

 

 

 

 

낙산버스터미널 건너편 버스 정류장으로 와서

 

 

 

 

군 지역 치고는 상당히 자주 오는 속초행 버스를 기다리다

 

 

 

 

9-1번 시내버스를 타고

 

 

 

 

아직 남아있는 속초공항의 흔적을 지나 속초시로 건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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