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문산에서의 음료 보급(파주 11번)

 

 

19-1번 버스 기사님의 호의로

 

버스 종점 방미 정류장이 아닌 버스가 좀 더 많이 다니는 이천3리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여기서 문산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탈 예정인데

 

 

문산에 도착한 뒤 버스 안내 전광판을 찍었습니다.

 

 

버스번호가 아주 특이한 11-1-1번을 탈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는데

 

전산 상의 버스 번호만 특이하지 버스 외관에 11-1-1번이라고 써두고 다니지는 않으니

 

 

 

 

버스 정류장에 먼저 도착한 11번을 타고

 

 

 

 

북파주농협.구문산터미널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2009년 7월 1일 촬영

 

 

2010년대까지만 중반까지만 해도 여기에 터미널이 있었는데

 

시설이 워낙에 낡아서 2017년 터미널 건물을 철거해 정류장 이름이 구 문산터미널이 된 것이죠.

 

 

 

 

문산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는 문산역 근처에 있는 문산고속버스정류소를 이용하고 있는데

 

문산역에서는 가깝지만 정작 다른 편의시설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이라

 

이용객들이 이용하기 편할지 의문이 듭니다.

 

 

 

 

파주시의 중심이 금촌과 교하, 운정으로 내려가면서

 

문산읍이 점점 낙후되간다는 느낌이 들지만

 

 

 

 

파주시 최전방에 있는 군 장병들이 모이는 집결장소라는 점은 변하지 않아서

 

여전히 프랜차이즈 상점을 비롯한 상권은 유지가 되고 있는데

 

 

 

 

다음 버스를 타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한 카페에 들러 음료를 마시는 김에 핸드폰 충전도 같이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팔공티라는 이름의 버블티 전문점이니

 

커피 대신 초코 밀크티에 코코넛 펄로 주문.

 

 

 

 

새벽 4시부터 출발해서 정신없이 이동한 이날의 여행을 잠시 복기해보며

 

아침 일찍 출발하긴 했지만 그래도 벌써 8번째 버스를 타고 이동했으니

 

버스가 이동하는 길에 무심하지는 않았는지, 너무 버스 환승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지 고민해보고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을 NAS에 올리면서 다음 버스를 기다리다 카페에서 나왔습니다.

 

정작 버블티 맛에 대한 기억은 흐릿하네요.

 

 

● 승차 노선: 파주 11번 ● 승차 구간: 이천3리 - 북파주농협.구문산터미널 ● 이동 거리: 5.8km(누적 96.2km) ● 버스 요금: 0원(누적 10,46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