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서쪽 송산면에 있는 작은 산 천등산.
주변 마을에 눈에 띄는 시설이라곤 교회와 보건진료소뿐인 시골 동네의 작은 동산이지만
작은 산봉우리 사이 평지에 금빛으로 물든 논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한가로운 농촌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일단 이곳도 수도권인 만큼 주변에 온갖 개발 계획이 잡혀 있는데요.
마을 북쪽 시화호를 접한 곳은 송산그린시티 3단계 서측지구로 개발 계획이 잡힌 부지가 있고
동쪽으로는 국제테마파크용으로 비워둔 땅이 있습니다.
송산그린시티도 국제테마파크도 개발에 별다른 진척이 보이지 않으니
지금의 모습을 생각보다는 오랫동안 볼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소인 어섬도 그렇고 사진 촬영 장소로 유명한 수섬이나 각시당도 그렇고
언제 모습이 바뀔지 모르는 곳들이 많으니
생각나는 대로 틈틈이 와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사진을 찍어봐야겠네요.
티스토리 상태가 개판이기도 하고
별다른 생각 없이 차 한 대도 지나가기 버거운 좁은 길을 달려 와봤기에
일단은 사진 몇 장만 찍어보고 마을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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