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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3.03.30 도쿄

14. 스누피 뮤지엄 도쿄

 

 

도쿄도 마치다시에 있는 그랑베리 파크에는 스누피 뮤지엄 도쿄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도쿄와는 좀 멀리 떨어진 곳이긴 한데

 

일단 행정구역상으로는 여기도 도쿄니 박물관 이름에 도쿄가 들어간 것 같네요.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엔인데

 

시간대별로 티켓 수량 제한도 있고 하니 되도록이면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도 약간이나마 저렴하고.

 

 

 

 

티켓 예약은 외국인에게는 좌절을 안겨주기로 유명한 이플러스를 통해서 하는데

 

스누피 뮤지엄 도쿄는 외국인 전용 페이지를 만들어서 일본 전화번호 없이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 왔는데 다행히 바로 입장을 받아주길래

 

 

 

 

티켓 대신 도장이 찍힌 팸플릿을 받고

 

 

 

 

관람을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방문 환영 영상이 나오는데

 

 

 

 

천장에 매달린 스누피가 등장하더니

 

 

 

 

스크린 곳곳을 정신없이 뛰놀고

 

 

 

 

분명 스누피의 주인이지만 정작 주인 대접을 받지 못하는 찰리 브라운이 등장하자

 

 

 

 

이번에도 어김없이 찰리 브라운은 고통받습니다.

 

 

 

 

그렇게 영상 상영이 끝나면

 

 

 

 

만화를 통해 인물들에 대한 소개를 하는데요.

 

 

 

 

이곳 이름은 스누피 뮤지엄 도쿄지만

 

스누피는 만화 피너츠의 등장 캐릭터 중 하나이니

 

다른 캐릭터에 대한 소개가 쭉 이어집니다.

 

 

 

 

앞선 영상에서도 그렇고 만화에서도 그렇고 참 고생이 많지만

 

그래도 좌절하지 않는 진짜 주인공 찰리 브라운,

 

 

 

 

그런 찰리 브라운을 다양한 방법으로 괴롭히고 골탕 먹이는 루시,

 

 

 

 

찰리의 친구이자 루시의 짝사랑 상대이지만

 

정작 만화에서는 대화를 하기보다는 피아노 연주만 하는 일이 많은 슈로더,

 

 

 

 

루시와는 다른 의미로 찰리를 괴롭히는 여동생 샐리 브라운,

 

 

 

 

스누피의 가장 친한 동물인 우드스톡 등.

 

 

 

 

이외에도 라이너스 등 찰리 브라운의 다른 친구들에 대한 소개가 많은데

 

 

 

 

여기는 스누피 뮤지엄이니 스누피에 집중해 보죠.

 

 

 

 

2층으로 내려오면 그림이 아닌 입체화한 스누피가 잔뜩 있는데요.

 

 

 

 

사람보다도 큰 스누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입체화한 스누피도 귀엽긴 한데

 

 

 

 

그래도 저에게는 익숙한 2D 스누피가 귀엽네요.

 

 

 

 

이어서 Food in Peanuts라는 이름의 기획전이 나오는데

 

 

 

 

기획전 이름대로 피너츠 작중 등장한 다양한 음식을

 

만화 원화와 함께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한국에서는 본래의 의미보다는 핫 샌드위치를 부르는 명칭으로 더 익숙한 토스트부터

 

 

 

 

냄새는 참 좋은데 계속 먹으면 물려서 개인적으로는 집에서는 잘 안 만들어먹는 팬케이크,

 

 

 

 

스누피에게는 삶의 이유라는 저녁 식사 시간(suppertime),

 

 

 

 

그 외에도 도넛이나

 

 

 

 

루트비어 같은 여러 간식들을 보고 나니

 

 

 

 

분명히 여기 오기 직전에 배를 채웠는데 괜히 배가 고파지네요.

 

 

 

 

분명 스누피라고 이름도 박아놨지만 정작 폐소공포증이 있는 스누피 때문에

 

 

 

 

단 한 번도 집 안에서 자는 스누피 모습이 나오지 않은 스누피의 개집을 보고

 

 

 

 

전시실에서 나옵니다.

 

 

 

 

이어서 뮤지엄 샵이 나오는데

 

 

 

 

이런 데에 오면 뭐라도 사서 가야지 하고 들어오지만

 

에코백마저 살벌한 가격을 자랑하는 것을 보며

 

 

 

 

이번에도 빈손으로 나와

 

 

 

 

박물관을 나옵니다.

 

 

 

 

바로 옆에는 스누피 카페가 있는데

 

 

 

 

기획전 Food in Peanuts에 맞춰 메뉴를 만들었나 보네요.

 

 

 

 

시간 관계상 후지코.F.후지오 뮤지엄 때처럼 이번에도 카페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박물관을 떠나 미나미마치다그랑베리파크역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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