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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3.03.30 도쿄

13. 이용하지 못한 KFC 뷔페

 

 

미야자키다이역에서 전철을 타고 다른 역으로 이동할 건데

 

 

 

 

미야자키다이역은 모든 역에 서는 각역정차 열차만 서고 급행 열차는 통과하는 역이라서

 

 

 

 

일단 역에 들어오는 각역정차 열차를 타고

 

 

 

 

급행 열차가 서는 가장 가까운 역인 사기누마역에 내려

 

 

 

 

츄오린칸행 급행 열차로 갈아타

 

 

 

 

미나미마치다그랑베리파크역에 내렸습니다.

 

 

 

 

역명이 상당히 괴이한데, 예전에는 미나미마치다역이라는 평범한 이름을 쓰고 있었지만

 

2019년 역 바로 옆에 그랑베리 파크라는 쇼핑몰이 들어서서

 

쇼핑몰 이용객에 대한 안내를 높이고 홍보도 겸해 역명을 이렇게 바꿨네요.

 

 

 

 

승강장 안쪽에 뜬금없이 스누피가 놓여 있는데

 

 

 

 

이건 다음 글에서 다루기로 하고

 

 

 

 

역을 벗어나 그랑베리 파크로 넘어가

 

 

 

 

점심을 먹으러 KFC로 갑니다.

 

 

 

 

굳이 일본까지 와서 KFC로 갈 필요가 있겠냐마는

 

 

 

 

여기는 일본 칸토 유일, 일본 전체로 봐도 셋밖에 없는 KFC 뷔페입니다.

 

 

 

 

한국에서는 이상할 정도로 인기가 없는 오리지널 치킨을 비롯해서

 

다양한 KFC 메뉴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와봤는데

 

 

 

 

평일인데도 대기 인원이 살벌하네요.

 

 

 

 

일단 기다려보기로 하고

 

 

 

 

번호표를 뽑은 뒤

 

 

 

 

QR코드를 인식하면 나오는 사이트를 거쳐

 

라인을 통해 호출이 오도록 설정을 합니다.

 

의외로 한국어 지원이 아주 잘 돼있네요.

 

 

 

 

먼발치에서 뷔페 안을 바라보다

 

 

 

 

시간을 때울 곳을 찾아 공차로 들어와 버블티를 마시는데

 

 

 

 

점심시간이 끝나면 금방 물갈이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은 금세 박살 났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줄어들지 않는 대기 번호를 보며 뷔페를 이용하는 것은 결국 포기.

 

 

 

 

그냥 일반 메뉴를 사서 여기서 먹기로 하고

 

 

 

 

오리지널 치킨 3조각과 M사이즈 콜라 1잔을 사갑니다.

 

 

 

 

오리지널 치킨은 커넬 샌더스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가지고 튀김옷을 입혀 압력 튀김기에 넣고 튀긴 요리인데

 

한국에서는 핫 크리스피 치킨의 인기가 너무 높아서

 

햄버거 패티의 경우 핫 크리스피 패티만 살아남고 오리지널 패티는 아예 단종이 돼버렸죠.

 

 

 

 

압력 튀김기에 넣은 덕에 가슴살도 퍽퍽하지 않고 기름져서 저는 좋은데...

 

그레이비소스도 그렇고 이 오리지널 치킨도 그렇고 제 혀가 특이한가 봅니다.

 

 

 

 

이번에 못 가본 KFC 뷔페는 나중에 여기를 다시 와보던지

 

아니면 오사카 만박기념공원에 있는 라라포트 엑스포시티점이나

 

나고야에 있는 라라포트 나고야 미나토아크루스점을 가봐야겠습니다.

 

 

 

 

ps. 12시 12분에 뽑은 번호표는 3시 6분이 되어야 번호가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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