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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3.12.14 서일본

14. KFC 뷔페에서 점심을

 

 

만박기념공원 건너편에 있는 라라포트 엑스포시티.

 

 

 

 

교외에 있는 대형 쇼핑몰답게 여러 식당이 있는데

 

 

 

 

이번에 찾아갈 곳은

 

 

 

 

다름 아닌 KFC입니다.

 

 

 

 

그냥 KFC는 아니고 일본에 3곳뿐인 KFC 뷔페인데

 

지난 3월 도쿄에서 KFC 뷔페 식사에 실패했기에

 

만박기념공원에 오는 김에 KFC 뷔페에 재도전해보려고 왔습니다.

 

 

 

 

점심시간 즈음이라 대기열이 많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 앞에 3팀만 있네요.

 

 

 

 

번호표를 뽑고 조금 기다리다 안으로 들어가

 

카드로 2,480엔을 내고 자리를 안내받은 뒤

 

열심히 음식을 접시에 퍼담아봅니다.

 

 

 

 

KFC의 주력 메뉴 치킨뿐만 아니라 닭과 관련된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는데

 

오리지널 치킨 인기가 상당히 높아 원하는 부위를 집어가려면 꽤 기다려야 하네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KFC 치킨은 오리지널 치킨이 아닌 핫 크리스피 치킨이라

 

한국식 치킨맛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기름진 오리지널 치킨이 입에 안 맞을 수 있지만

 

저는 이 치킨 맛도 좋아해서 잘 먹었습니다.

 

 

 

 

식사 가능 시간을 1시간 반 정도로 안내받았는데

 

배를 충분히 채웠고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으니

 

 

 

 

적당하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KFC에서 나왔습니다.

 

 

 

 

예상보다 KFC에 빨리 들어가는 데 성공해 시간이 조금 남아

 

한 군데 정도 더 가볼 수 있을 것 같아 어딜 갈까 둘러보니

 

바로 눈앞에 거대한 대관람차 '오사카 휠'이 보이네요.

 

 

 

 

요금은 1,000엔으로 대관람차치고는 조금 비싼 편이지만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 기분 좋게 표를 삽니다.

 

 

 

 

크리스마스를 코앞에 둔 시즌이라 그런지

 

 

 

 

오사카 휠을 타러 올라가는 길에

 

일본에서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야마시타 타츠로의  '크리스마스 이브'가 흘러나옵니다.

 

 

 

 

일본 시티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노래고

 

저도 참 좋아하는 노래라서 가볍게 흥얼거리며 관람차에 올라타

 

 

 

 

스마트폰 스피커로 크리스마스 이브를 들으면서

 

 

 

 

만박기념공원과

 

 

 

 

J리그 축구구단 감바 오사카의 홈구장 파나소닉 스타디움 스이타,

 

 

 

 

그리고 라라포트 엑스포시티를 보고

 

 

 

 

한바퀴를 빙 돌고 내린 뒤

 

모노레일 역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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