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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짧은 나들이

계룡산 동학사 (2024.02.24)

 

 

희미하게 눈이 쌓인 계룡산.

 

 

 

 

별의별 가게와 나무에 가려 하얀 자태가 사진에 잘 안 담기는 것을 아쉬워하며

 

 

 

 

일주문을 지나

 

 

 

 

등산길에 오르는 것은 아니고

 

 

 

 

동학사까지 갑니다.

 

 

 

 

조금씩 눈이 떨어지지만

 

 

 

 

바람이 세게 불지도 않고 기온이 그렇게까지 떨어진 것도 아니라서

 

 

 

 

위로 올라가는 것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비록 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앙상하게 가지만 남은 나무뿐이지만

 

 

 

 

모처럼 산길을 걸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니 기분이 좋네요.

 

 

동학삼사 숙모전, 삼은각, 동계사. 아쉽게도 문은 닫혀 있습니다.

 

 

동학사에 도착해 절을 둘러보니

 

 

 

 

계곡 사이에 절이 들어서서 그런지 생각보다 작으면서도

 

있을 것은 다 있는 절이라서 그런지

 

등산로에 딱 붙어있는 절이라서 그런지

 

오가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동학사를 간단히 훑어보고

 

 

 

 

위를 바라보니

 

저기는 오늘 못 가겠다 싶어

 

 

 

 

왔던 길을 되돌아가

 

 

 

 

다시 일주문을 통과해

 

 

 

 

인터넷에서 조금 다른 의미로 유명해진 이디야 동학사점에 들러

 

 

 

 

커피와 아이스티를 챙기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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