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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여행/짧은 나들이

판다 보려고 간 에버랜드 (2024.02.04)

 

 

개장 시간 1시간 반 전에 도착한 에버랜드.

 

 

 

 

이미 제 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데

 

 

 

 

이 사람들이 전부

 

 

 

 

판다월드로 달려가는 경쟁자들입니다.

 

 

 

 

놀이기구가 아닌 동물 하나가 테마파크의 대표 어트랙션이 되어버린 것을 보며 이게 맞나 싶다가도

 

 

 

 

지금 중요한 건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남들보다 먼저 줄을 서는 것이니

 

 

 

 

최대한 빠르게 판다월드로.

 

 

 

 

판다월드 입구에는 가장 최근에 태어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사진을 걸어두고 있지만

 

 

 

 

모두의 관심은 올해 중국으로 가는 것이 확정된 푸바오겠죠.

 

 

 

 

대기줄이 참 길긴 한데

 

 

 

 

판다 가족을 볼 수 있는 시간 자체는 5분 정도로 제한되기에

 

 

 

 

생각보다는 빠르게 줄이 줄어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대기 시간이 절대적으로 짧냐면 그건 아니지만.

 

 

 

 

꾸미긴 잘 꾸며놨지만

 

 

 

 

정말 놀라울 정도로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냥 지나가기만 하는 전시물을

 

 

 

 

빠르게 이동하면서

 

 

 

 

간단히 찍어봅니다.

 

 

 

 

판다 가족이 사는 곳으로 들어가기 직전 마지막으로 줄을 서는데

 

 

 

 

바로 옆 벽에 판다 가족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 나오네요.

 

 

 

 

분명 안으로 들어가면 판다들이 절대 제가 원하는 각도로 얼굴을 비추지 않을 것 같으니

 

 

 

 

보험을 두는 심정으로

 

 

 

 

안으로 들어가기 전 사진을 열심히 찍어둡니다.

 

 

 

 

마침내 판다를 직접 보러 갈 시간이 되어

 

 

 

 

안으로 들어가는데

 

 

 

 

아이바오와 아이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가니

 

 

 

 

아니나 다를까 사진 따위 쉽게 찍힐 수는 없다는 듯이

 

 

 

 

대자로 뻗어 자네요;;;

 

 

 

 

다행히 러바오는 대나무를 먹느라 정신이 없어

 

 

 

 

사진 자체는 바로 찍었는데

 

 

 

 

식사를 하다 말고

 

 

 

 

그새 다른 곳으로 이동해

 

 

 

 

얼굴 찍기 어려운 곳에 자리를 잡았네요.

 

 

 

 

다시 판다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일어나니

 

 

 

 

후이바오가 마침내 일어나 나무 위로 올라가는데

 

 

 

 

역시나 정면샷 촬영에는 실패.

 

 

 

 

관람 시간이 5분으로 제한돼 있으니

 

자이언트 판다 가족을 만나는 것은 이 정도로 하고

 

 

 

 

래서 판다가 있는 공간으로 이동하는데

 

 

 

 

여기서도 얼굴을 제대로 찍는 것은 실패.

 

 

 

 

이래저래 일이 잘 안 풀리네요.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기 전 얼굴을 제대로 보는 것은 실패했고

 

 

 

 

또다시 시간을 내서 에버랜드로 다시 온다고 하더라도

 

 

 

 

5분밖에 안 되는 시간 동안 푸바오를 제대로 만날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

 

 

 

 

에버랜드 관계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찍은 사진을 보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겠죠.

 

 

 

 

푸바오와 마찬가지로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2027년쯤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니

 

그때쯤 다시 올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제대로 못 만난 푸바오를

 

 

 

 

사진으로나마 실컷 보고

 

 

 

 

판다월드에서 나와

 

 

 

 

이제 뭘 할지 고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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