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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상세)/2024.02.14 홋카이도

32. 로이즈 카카오&초콜릿 타운

 

 

삿포로역에서 JR 보통열차를 탈 때의 팁인데

 

 

 

 

가끔 U시트 객차가 딸린 전동차가

 

쾌속 에어포트가 아닌 보통열차로 운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U시트는 쾌속 에어포트로 운행할 때에만 돈을 받거든요.

 

 

 

 

그러니 지금 타고 있는 가쿠엔토시선(삿쇼선) 보통열차처럼 보통열차인데 U시트가 있다면

 

그 자리는 돈을 내지 않아도 앉을 수 있고 먼저 앉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그렇게 무료 서비스를 즐기면서 이동해

 

 

 

 

목적지인 로이즈타운역에 도착.

 

 

 

 

매년마다 폐역, 폐선 소식이 끊이지 않는 홋카이도에서

 

모처럼 2022년에 새로 개업한 역인데요.

 

 

 

 

홋카이도에 본사가 있는 로이즈 초콜릿에서

 

초콜릿 공장에다가 로이즈 카카오&초콜릿 타운이라는 테마파크를 만들기로 하면서

 

 

 

 

대중교통 접근 향상을 위해 역 건설비 전액을 로이즈에서 지불해 역을 지었고

 

역명도 로이즈타운으로 붙였다고 하네요.

 

 

 

 

무인역이라서 상당히 간소한 개찰구를 지나면

 

 

 

 

로이즈 공장이 바로 보이는데

 

걸어서 가기는 조금 멀죠.

 

 

 

 

다행히 로이즈에서 역과 타운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니

 

 

 

 

버스를 타고

 

 

 

 

편하게 이동합니다.

 

 

 

 

타운 개관 시간은 9시지만

 

 

 

 

내부 박물관 관람은 10시부터 시작이라

 

 

 

 

시간이 조금 애매하게 남는데요.

 

 

 

 

매표소도 닫혀있다 보니 다른 볼거리를 찾아봅니다.

 

 

 

 

매점에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로이즈타운역 개업 기념 교통카드 Kitaca인데

 

 

 

 

처음 이 카드를 팔았을 때에는 라인 계정으로 예약한 뒤 현장에서 구입하는 식으로 팔아서

 

코로나로 외국인 입국을 막던 시절에는 직접 구할 방법이 없었기에

 

바가지 왕창 당하면서 되팔이한테 샀거든요.

 

이제는 여기로 오기만 하면 살 수 있나봅니다.

 

씁쓸하네...

 

 

 

 

기념품점 옆에는 초콜릿을 틀에 넣고 성형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생산 라인 모형이 있는데

 

 

 

 

실제로 초콜릿을 성형하지는 않지만

 

 

 

 

로봇과 컨베이어 벨트 등 각종 설비를 상당히 그럴듯하게 재현해 놔서

 

 

 

 

굳이 안에 안 들어가고 이것만 봐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불충한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데 든 돈이 얼만데...

 

 

012

 

 

카카오 열매를 농장에서 수확한 뒤 초콜릿 바로 만드는 과정을 보다 상세하게 보여주는 그림을 보고 나서

 

 

 

 

매표소로 돌아간 뒤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한 표를 보여주니

 

따로 교환할 필요 없이 바로 들어가면 된다고 하네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

 

로이즈 카카오 팜부터 관람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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