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상세)/2026.07.23 도쿄 육해공

2. ANA 격납고로 가는 길

 

 

온천을 떠나면서 하나 생각 못 한 게 있는데

 

지금은 금요일 아침, 그러니까 출퇴근 시간입니다.

 

 

 

 

시나가와역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도 안 내리는 케이큐 전철 열차에서 고통받아

 

스타벅스로 대피해 잠시 숨을 고르고 모닝 커피를 마시면서 컴퓨터로 잠시 서버 작업을 하고

 

 

 

 

야마노테선을 타고 하마마츠쵸역으로 이동해

 

 

 

 

도쿄 모노레일로 갈아타

 

공항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이날 여행 일정이 여러모로 특이해서

 

도쿄 모노레일을 여러 번 타야 하는 비범한 일정이 돼버렸는데요.

 

다행히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모바일 스이카 앱 전용 패스인 모노레일&토쿠나이 패스를 요일에 상관없이 살 수 있어서

 

교통비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일본을 수도 없이 다녀왔지만 환한 낮에 도쿄 모노레일을 타는 것은 처음이라서

 

괜히 경치 구경하며 신기해하다

 

 

 

 

목적지 역인 신세이비죠역을 지나

 

 

 

 

하네다공항 제2터미널역에 도착해

 

 

정작 카드 살 때 외국인 인증은 안 합니다.

 

 

오랜만에 나온 방일 외국인용 교통카드 TOURIST PASMO를 얻어

 

 

 

 

컬렉션에 추가하고

 

 

 

 

다시 모노레일 열차에 올라타 신세이비죠역으로 갑니다.

 

 

 

 

일반적인 여행객이라면 올 일 없는 신세이비죠, 그러니까 신 정비장에 왜 왔는가 하니

 

한국 항공사들은 이런저런 보안 문제로 인해 격납고 방문이 엄격히 제한되는 반면

 

일본의 양대 항공사 JAL과 ANA는 공식적으로 격납고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외국인도 여권만 지참하고 가면 얼마든지 격납고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인기가 워낙 치열해 예약이 열리는 1달 전 9시 반부터 서버가 다운되고 순식간에 예약이 마감되는데

 

운이 좋게 7월 24일 금요일 오후에 JAL 스카이 뮤지엄 예약을,

 

7월 25일 토요일 오전에 ANA 블루 행거 투어 예약에 성공했거든요.

 

그런데 기왕이면 하네다 공항 두 번 갈 바에 하루에 몰아서 보면 좋지 않겠습니까?

 

은근히 ANA 취소표가 자주 나오는 편이라서 제미나이 도움을 받아

 

빈자리가 있는지 조회하고 자동으로 안내 메일을 보내는 파이썬 코드를 짜 제 NAS 도커에 돌려 한 달을 기다렸는데

 

기이할 정도로 7월 24일 오전 빈자리만 안 나와서 안되나 보다 하고 포기하다

 

7월 24일 7시 54분에 기적적으로 10시 45분 빈 자리가 나서 바로 예약해

 

바로 기존 일정을 갖다 버리고 신세이비죠역에 왔습니다.

 

격납고 견학에 비하면 육군자위대 홍보관따위...

 

 

 

 

아무튼 신세이비죠역의 유일한 출구로 나오면

 

출근 중인 직장인들로 가득한데

 

 

 

 

이 사람들을 따라 걷다 보면 패밀리마트가 나오거든요.

 

 

 

 

그 앞 버스 정류장이

 

 

 

 

ANA 블루 행거 투어 참가자를 위한 셔틀버스가 서는 정류장입니다.

 

 

 

 

버스를 타고 견학 장소에 도착한 뒤

 

 

 

 

카운터에 여권을 제시하고 입장용 목걸이를 받고

 

안내에 따라 투어를 진행했는데요.

 

 

 

 

ANA 격납고 투어는 사진 촬영은 자유이지만

 

홈페이지나 블로그, 소셜 미디어 등 외부에 사진을 올릴 때에는

 

사전에 ANA 담당자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저 역시 이메일을 보냈는데 아직 회신을 받지 못했기에

 

당장 글을 쓸 수 없네요.

 

 

 

 

회신이 너무 지연된다 싶으면 사진을 AI로 돌려 완전히 창작을 해서라도 글을 쓰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데

 

일단은 기다려보도록 하고

 

ANA 격납고 투어 이후 여행기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