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간사이공항역에서 히네노역으로 이동한 뒤 한와선 열차를 타고 와카야마역으로 갑니다.
간사이공항에서 와카야마로 가는 교통비는 난카이가 JR보다 싼데
주말에는 와카야마시역(난카이)에서 와카야마 버스 1일권을 팔지 않아 별 수 없이 JR을 선택했습니다.
와카야마역 와카야마버스 패스 판매소에는 자동발매기가 있지만
자동발매기에서 뽑아도 패스에 동봉된 쿠폰을 받으려면 별 수 없이 판매원에게 말을 걸어야 합니다.
저럴거면 굳이 자판기가 없어도 되지 않나.......
여담으로 이때는 패스 판매소가 역 밖에 있었는데 지금은 역사 내 세븐일레븐 옆에 있습니다.
와카야마 버스 1일권은 가격이 천 엔으로 교토나 오사카에 비하면 좀 비싼 편인데
이 동네 버스 요금이 워낙 비싼데다, 관광지 할인을 계산해보면 생각보다 패스가 괜찮습니다.
나중에 패스로 쓴 돈을 계산해보니 2천 엔 넘게 썼네요.
와카야마성은 JR 와카야마역에서
'공원 앞(公園前, 코엔마에) 정류장을 가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여러 버스가 해당 정류장으로 가니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와카야마성에 도착한 뒤 전경을 찍으려 했으나, 어마어마한 역광으로 인해 실패.
공원에 들어가자마자 해자가 보이네요.
오사카성, 히메지성처럼 와카야마성 역시 천수각이 언덕 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천수각 자체는 다른 성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도시 경관을 보기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와카야마성 입장권입니다.
일반권은 파란색 테두리인데 전 쿠폰을 사용해서 초록색 티켓을 받았죠.
티켓 왼쪽 부분 회수권이 와카야마성 천수각을 관람할 때 쓰는 부분이고
오른쪽 부분 회수권은 성 근처에 위치한 와카야마 역사관 이용권입니다.
일본 관광지라면 하나씩은 있는 스탬프도 찍어봤습니다.
성 내부에는 이런 식으로 유물 몇 가지를 전시해두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어 설명은 거의 없으니 영어 설명을 어떻게든 이해해보려 했지만...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와카야마성 역시
오사카성처럼 실내는 콘크리트로 덮인 사실상 현대식 건물입니다.
그 점이 좀 아쉽네요.
과거 와카야마성을 나타낸 모형도 있습니다.
천수각 꼭대기에 올라가 세토내해 방향을 바라봤습니다.
3월인지라 아직 나무가 앙상하네요.
천수각 관람을 마치고 주변 공원을 둘러봤습니다.
관광버스 주차장 옆에 위치한 역사관에는 와카야마성에 대한 설명과
와카야마시 출신 유명인들에 대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유물 이름이라도 한국어로 번역해준 와카야마성과는 달리
이 곳은 ㄱ자도 없어서 아쉽지만 유물 모양만 실컷 보고 왔습니다.
와카야마성 관람을 마치고 성 주변 라멘집에서 돈코츠 라멘을 시켰습니다.
특이하게 숙주나물 없이 면과 차슈, 육수, 그리고 파 고명으로만 만든 라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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