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반포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동작대교 방향으로 걸어가는데 횡단보도 건너편에 동작역 1번 출구 폴사인이 보입니다.
1번 출구가 이렇게 가까이 있을리가 없는데 하고 횡단보도를 건넜더니 아니나다를까 동작역은 안 나오고 산책로만 이어지네요.
허밍웨이라 이름붙은 산책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
허밍웨이 끝까지 걸어가니
동작대교 아래 숨은 4호선 동작역 1번 출구가 보입니다.
동작역 안으로 들어가 2번 출구쪽으로 걸어
동작역을 빠져나온 뒤
9호선 동작역 5번 출구로 들어가
지하도를 건너 8번 출구로 나와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했습니다.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모셔진 곳인데
저는 현충원에 별다른 연고가 없으니
묘역 대신 유품전시관과 호국전시관을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정문에서 왼쪽으로 쭉 걸어
호국관 옆에 있는 유품전시관에 왔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 곳인데
안타갑게도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맞은편에 있는 호국전시관은
각 호국 영웅들의 업적을 설명하고 있는데 이곳 역시 사진 촬영은 무리입니다.
관람한 것은 많은데 블로그에 쓸 내용은 적습니다.
호국의 달 6월에 현충원에 방문한 것으로 만족해야겠네요.
두 전시관을 보고 나서 현충원을 빙 돌아 현충문을 찍은 뒤 현충원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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